김보당(金甫當)
장순석과 유인준(柳寅俊)을 남로병마사(南路兵馬使)로 삼아 의종을 호종하게 하고, 배윤재(裵允材)를 서해도병마사로 삼아 군사를 일으키게 하니 동북면지병마사 한언국(韓彦國)도 더불어 군사를 일으켜 호응하였다. 조정에서는 북계의 군대를 풀어 한언국을 죽이고 김보당을 체포하는 한편, 장군 이의민(李義旼), 산원(散員) 박존위(朴存威)로 하여금 군사를 거느리고 남로로 나아가게 하고, 또 군사를 서해도에 보내어 반군을 완전히 진압하였다. 죽을 즈음에 이 일에 모든 문신들이 가담하였다고 말해 많은 문신들이 죽임을 당하였다. - 『고려사(高麗史)』 -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 - 『금남집(錦南集)』 - 「김보당난의 일성격」(황병성, 『한국사연구』 49, 1985) - 「무신정권기의 반무신난의 성격」(변태섭, 『한국사연구』 19, 1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