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주의(寫實主義)
최초의 소개자인 백철은 프롤레타리아 리얼리즘→유물변증법적 창작방법→사회주의 리얼리즘으로서의 변천 과정을 설명하면서, 세계관과 창작 방법의 분리, 그리고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수용 불필요론을 전개한다(‘文藝思潮’, 조선중앙일보, 1933.3.2∼8.). 백철의 글은 소련작가동맹에서 규약으로 공식 채택되기 이전의 논의 과정과 때를 같이한다. 이어 사회주의 리얼리즘 발생의 배경(정치·경제·문화의 대발전), 유물 변증법적 창작 방법의 오류(단순화·도식화)와 그 극복을 위한 수용의 당위성(安莫,‘創作方法問題의 再討議를 위하여’,동아일보,1933.11.29.∼12.7.), 세계관과 현실의 본말 전도의 불가, 세계관과 방법의 혼동 및 세계관의 과도한 중시(權煥,‘現實과 세계관 및 창작방법과의 관계’, 조선일보, 1934.6.2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