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인(孔中仁)
1950년부터 한국문화연구소에 입소, 작가인 최태응(崔泰應)과 함께 『별』을 편집하였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이헌구(李軒求)·모윤숙(毛允淑) 등과 함께 문총구국대를 결성하여 활약, 이 때에 쓴 작품들은 격렬한 감정으로 적대감을 드러내며 애국심을 고취한 것이었다. 그 대표작이 「민족투쟁의 노래」(국방, 1953. 6. 7.), 「최후의 무지개」(자유세계, 1953. 6.) 등이다. 1952년『희망(希望)』 편집장, 이어 『현대여성』·『여성계(女性界)』편집장을 역임하였고, 또한 『자유신문』·『삼천리』 등의 주간을 지냈다. 1957년 삼천리사에서 시집 『무지개』를 출간하였고, 이어 다음해 사진을 곁들인 시집 『조국(祖國)』을 냈다. 대표작으로는 「나무」(자유문학, 1957. 11.), 「유랑(流浪)」(1957. 12.), 「영곡(靈曲)」(195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