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토복식(出土服飾)
출토복식은 조선시대에 묘(墓)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관(棺) 속에서 수습된 복식이다. 여기에 관을 꾸밀 때 사용되는 기타 제구들을 포함하여 ‘출토 유물’이라 부른다. 출토복식은 대부분 조선시대 사대부가(士大夫家)의 묘에서 발견되며, 망자가 살아 있을 때 입었던 옷과 친지들이 관 속에 넣어주는 옷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백 년 동안 땅속에 있었기 때문에 색상은 모두 갈변되었으나 원형을 보존하고 있어 사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남자의 복식은 바지와 저고리, [배자](E0021914) 외에 [단령(團領)](E0013569), [직령(直領)](E0054492), [답호(褡護)](E0013862), 철릭[貼裏], 과두(裹肚)[^13], 장유(長襦)[^14], 액주름[腋注音], [심의(深衣)](E0033896), [도포(道袍)](E0015901), [중치막(中致莫)](E0053946), [창의(氅衣)](E0055510), [두루마기](E0016977) 등이 출토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