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봉우(宋奉瑀)
송봉우는 일제강점기 흑도회, 북성회, 조선공산당 등의 조직에 참여하고, 잡지 『비판』 발행을 주관한 사회주의운동가이자 언론인이며, 독립운동가이다. 1920년대 식민지 조선의 사회주의운동에 주축으로 참여하였다가 제1차 조선공산당 사건 이후 옥고를 치른 후, 잡지 『비판』 발행인으로 활약하여 1940년까지 발행하였다.1931년 3월 [『개벽』](E0001632), [『동광』](E0016236), [『삼천리』](E0026878) 등 13개 잡지사 대표가 모여 조직한 서울잡지협회에 참여하여 검열제와 출판 법규, 신문지법에 대비하여 언론 자유 등에 관심을 기울였다. 같은 해 5월 3일 '메이데이 격문사건'으로 『비판』 지 기자 박일형(朴日馨), 조경서(曺景敍) 등과 체포되기도 하였다. 1934년 7월에는 ‘군관학교 학생파견사건’에 연루되어 한때 일본 경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