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와문집(甁窩文集)
『병와문집』은 조선 후기 문신·학자 이형상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74년에 간행한 시문집이다. 저자의 손자 이만송(李晩松)이 가장 초고(家藏草稿)를 수집하여 간행하였다. 18권 9책의 목판본으로, 권두에는 채제공(蔡濟恭)이 쓴 서문이 있고 권말에는 이상정(李象靖)이 쓴 발문이 있다. 시(詩), 악부(樂府), 잠(箴), 명(銘) 등의 작품이 문체별로 수록되어 있다.[이형상(李衡祥)](E0046529)의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중옥(仲玉), 호는 병와 · 순옹(順翁)이다. 1680년(숙종 6)에 문과에 급제하여 성주 목사, [동래](E0016364) 부사, 경주 부윤, 제주 목사 등을 역임하였다. 이후 영광 군수로 부임하였으나 사임하고 [경상도](E0002512) [영천(永川)](E0037741)의 [호연정(浩然亭)](E0063820)에서 30년 동안 학문 연구와 후학 양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