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조선 후기 문신이자 학자인 정중기가 『상례비요』와 『의례통고』의 성과를 비판적으로 계승하고 보완하여 행례의 표준 지침으로 제시하고자 편찬한 예서.
저자 및 편자
서지사항
편찬 및 간행 경위
구성과 내용
본서는 『상례비요』의 성과를 계승하되 비판적으로 보완한 저술이다. 이에 따라 「통례」, 「관례」, 「혼례」, 「상례」, 「제례」라는 『가례』의 오례(五禮) 체제를 복원하고, 고례(古禮)에 근거한 과도한 보완을 억제하며 『상례비요』의 오류를 수정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우선 「통례」에서 분리하여 「제례」의 앞부분으로 옮긴 『상례비요』의 사당지의(祠堂之儀)를 본래의 위치인 권수(卷首)로 되돌린 뒤 『상례비요』의 소주(小註)를 활용하여 구성하고, 심의제도와 거가잡의를 그 뒤에 정리하여 배치하였다. 『상례비요』에서 다루지 않았던 「관례」와 「혼례」는 『의례통고』의 「관의(冠儀)」와 「혼의(昏儀)」를 원용하여 구성한 뒤 미비한 내용은 고례와 선현의 설을 참고하여 보완하였다. 「상례」와 「제례」는 『상례비요』를 전적으로 활용하되 번잡한 부분은 덜어내고 잘못된 곳은 바로잡았다.
『가례집요』는 『상례비요』가 『가례』를 보완한 내용들을 세 가지 방향에서 비판적으로 수용한다. 첫째, 『상례비요』에서 고례에 근거하여 보완한 내용을 본문의 층위가 아닌 본주의 층위에 일괄 반영한다. 둘째, 『가례』의 본문에 대한 『상례비요』의 보완을 주자 정론의 반영 또는 『가례』의 내적 정합성의 확보라는 원칙하에 수용한다. 셋째, 주자의 정론임에도 『상례비요』에서 보완하지 못한 것을 적극 반영한다. 세 가지 방향상은 『상례비요』의 보완을 수용 또는 거부하는 『가례집요』의 원칙이 고례에 명문 규정이 있을지라도 『가례』의 본문에 대한 개정은 『가례』의 내적 정합성 또는 주자의 정론에 근거가 있을 때만 가능하다는 것임을 분명하게 보여 준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원전
- 『가례집요(家禮輯要)』
- 『상례비요(喪禮備要)』
- 『의례통고(疑禮通攷)』
단행본
- 남재주, 『조선후기 영남예학 연구』(도서출판 3, 2019)
논문
- 장동우, 「행례서를 통해본 조선후기 『가례』 연구의 진전」(『국학연구』 36, 한국학진흥원, 2018)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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