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현육각(三絃六角)
무용반주로 쓰이는 악곡명에는 <춘앵전 春鶯囀>에는 평조회상(平調會相), <가인전목단 佳人剪牧丹>에는 삼현환입(三絃還入)과 타령, <처용무 處容舞>에는 수제천 · 향당교주(鄕唐交奏) · 관악세영산(管樂細靈山) · 세환입(細還入), <포구락 抛毬樂>에는 삼현환입, <무고 舞鼓>에는 삼현환입 · 염불도드리[念佛還入] · 삼현타령, <봉래의 鳳來儀>에는 보허자(步虛子) · 삼현도드리 · 염불도드리 등이 있다. 이상에서 보면 궁중무용에 자주 쓰이는 것은 보허자 · 삼현환입 · 향당교주 · 삼현영산회상 등이고, 많이 쓰이지는 않지만 훌륭한 곡으로 치는 것은 수제천 · 평조회상 등이다. (2) 민속음악의 삼현육각 옛날에는 지방관아의 연례(宴禮)나 행차에서도 삼현육각이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그런 음악이 연주되지 않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