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직으로 정8품이다. 16세기 말 임진왜란을 계기로 조선 후기의 군사조직은 훈련도감을 비롯한 모든 군영의 조직편제를 대개 영(營)―부(部)―사(司)―초(哨)―기―대(隊)―오(伍)로 편제하였다.
따라서, 1오는 대개 5인, 1대는 3∼5오로 편제하되, 그 지역이나 군영의 특수성에 따라 알맞게 편성하였다. 또한, 1기도 3∼5대로 편제되었는데, 그 인원은 대개 50인 내외이고 이 기의 지휘통솔자가 기총이며 그 아래 대의 대장(隊長)·대부(隊副)를 두고 지휘, 통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