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금무봉 나무고사리 화석산지 ( 나무고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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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보
칠곡 금무봉 나무고사리화석 산지
칠곡 금무봉 나무고사리화석 산지
과학기술
유적
문화재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에 있는 선사시대 중생대의 식물 관련 화석산포지. 식물화석. 천연기념물.
이칭
이칭
왜관금무봉나무고사리화석포함지
국가지정문화재
지정기관
문화재청
종목
천연기념물(1962년 12월 07일 지정)
소재지
경북 칠곡군 왜관읍 낙산리 산28-3번지
목차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에 있는 선사시대 중생대의 식물 관련 화석산포지. 식물화석. 천연기념물.
내용

면적 1,488,470㎡.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왜관읍에서 낙동강 동쪽 기슭을 따라 내려가다가 가설리에서 북으로 열린 넓은 골짜기를 따라 2㎞ 올라가면 저수지에 도달하게 되는데, 여기에서 계곡을 따라 500m 더 올라간 곳에 위치한다.

계곡 바닥에는 화석이 많이 박혀 있다. 화석사리는 약 1억3000만 년 전인 백악기 초에 이 부근에서 번성하였던 고사리와 비슷한 잎을 가진 고사리식물의 화석으로서, 그 잎은 고사리와 같으나 나무줄기와 가지가 있고 잎은 이 가지에 붙어 있는 종류이다.

이곳의 검은 지층 중에서는 사리나무 줄기의 화석이 발견되며 사리의 잎은 발견되지 않는다. 이 검은 지층은 낙동층(洛東層)이라고 불리는 퇴적암으로서, 경상남북도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경상계(慶尙系)의 최하부지층이다.

사리의 줄기화석을 줄기에 직각인 방향으로 잘라서 얇은 판을 만들어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고사리류와 종자식물의 줄기에서 볼 수 있는 관다발이 발견되는데, 사리화석에서는 말발굽모양으로 구불구불한 무늬를 볼 수 있고, 줄기와 평행한 방향으로 만든 얇은 판에서는 식물의 세포와 그 밖의 구조를 발견할 수 있다.

이 나무고사리화석 가운데에는 지름이 20㎝에 달하는 나무줄기들도 있으며, 이들은 Cyathocaulis naktongensis OGURA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이곳 낙동층의 지층에서는 다른 고사리 종류의 화석이나 베넷티테스(Bennettites), 닐소니아(Nilsonia), 은행, 송백류(松柏類) 및 그 밖의 잎의 화석도 함께 발견되는데, 이들을 함께 묶어 낙동식물화석군(洛東植物化石群)이라고 부른다.

사리는 우리나라에서는 화석으로만 발견되나, 일본 서남부·대만·남양 등 열대지방에서는 자생하고 있는 식물이다. 1962년 12월 3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지정문화재목록』(문화재관리국, 1989)
『문화재대관』천연기념물편(문화재관리국,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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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정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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