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대도호부 관아(江陵 大都護府 官衙)
현재 강릉 임영관 삼문은 이 터의 남측에 1962년 국보로 지정 보존되어 있고, 서측에는 임진왜란 이후 경주에 있던 태조이성계의 어진을 모셔다 봉안하였던 집경전(集慶殿)터가 있다. 조선 영조 때인 1750년대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임영지(臨瀛誌)』에 의하면, 임영관은 936년(고려 태조 19)에 창건되었고, 그후 1627년(인조 5) 대청(大廳)이 화재를 당하여, 1633년 부사 유문화(柳文華)가 다시 건축하였다. 그후 수차례의 중수와 중창을 거쳐 1927년에 이르렀다. 『임영지』에 의하면, 강릉객사의 규모는 전대청(殿大廳) 9칸, 중대청 12칸, 동대청 13칸, 낭청방(廊廳房) 6칸, 서헌(西軒) 6칸, 월랑(月廊) 31칸, 삼문(三門) 6칸 등 모두 83칸이었다고 한다. 1993년도의 발굴조사에서 고려 초기부터 중기 이후, 조선시대의 연화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