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면적 3,200평. 1979년부터 1985년까지 7차에 걸쳐 전북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조사함으로써 많은 건물지가 확인되고 다수의 유물이 수습되었다.
중요건물터로는 중문지(中門址) · 목탑지(木塔址) · 동서금당지(東西金堂址) · 북금당지(北金堂址) · 강당지(講堂址) · 회랑지(廻廊址) 등이 발굴조사를 통해 밝혀졌고, 규모가 제일 큰 서금당이 동불(銅佛)을 모셨던 주불전(主佛殿)이었음이 밝혀졌다.
현재 절터에는 1963년 보물로 지정된 고려시대의 오층석탑과 석좌 · 당간지주 · 석불입상 · 석인상 등의 유물과 초석 등 많은 석조물이 남아 있다.
또한 발굴조사 때 토기를 비롯한 청자 · 백자 등의 기편(器片)과 금동불입상, 수막새 583점, 암막새 853점 등 다량의 기와가 출토되어 고려시대 미술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