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 ()

목차
관련 정보
공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국방
단체
대한민국 공군의 장교가 될 사관생도에게 필요한 교육을 시키고 지도적 인격을 함양시키기 위해 설립된 군사학교.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대한민국 공군의 장교가 될 사관생도에게 필요한 교육을 시키고 지도적 인격을 함양시키기 위해 설립된 군사학교.
내용

해방 이후 항공에 대한 집념으로 조국에 귀환한 항공인들은 1946년 3월 15일 ‘중앙항공연구소’를 개설하고 ‘조선학생항공연맹’을 결성하였다. 이어 1946년 9월 10일에는 서울 기독교회관에서 ‘한국항공건설협회’가 창설되어 회장에 최용덕이 피선되었다.

한편 1946년 5월 일본에서 귀국한 김정렬은 당시 통위부 정보국장 대리직에 있던 김영환을 통하여 미군정청과 긴밀한 접촉을 갖고 항공부대의 창설을 시도하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1948년 5월 15일 미군정청은 육상경비국 내에 항공사령부를 창설하여 초대사령관에 최용덕 중위를 임명하였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고 육상경비국이 육군으로 개편되자 항공사령부도 ‘육군항공사령부’로 개칭되었다. 1949년 1월 14일에는 육군항공사관학교가 창립되었고, 2월 15일에는 초대 교장에 김정렬 중령이 임명되었다.

1949년 6월 10일에는 제1기 사관생도 97명이 입교식을 거행하였다. 1949년 10월 1일 공군이 독립함에 따라 육군항공사관학교는 정식으로 공군사관학교로 개칭되었으며, 초대교장 김정렬이 공군참모총장으로 임명됨에 따라 이근석 대령이 2대 교장으로 취임하였다.

6 · 25전쟁이 발발하자 공군사관학교는 당국의 후퇴방침에 따라 수원, 대전, 대구, 진해 및 제주도 모슬포 지역으로 이동하였다가 1951년 5월 1일 진해만으로 이동하였다. 진해 시기의 공군사관학교는 1958년 서울로 이동할 때까지 만 7년 동안 존속하였다.

1951년 8월 5일 제1기 사관생도 83명의 졸업식이 진해교정에서 거행되었다. 1955년에는 사관학교설치법이 제정되어 사관학교도 일반 민간대학과 동등한 학위 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1956년 4월 10일의 제4기 사관생도 졸업생에게는 이학사 학위가 수여되었다.

공군사관학교는 1958년 12월 12일에 서울캠퍼스로 이동하여 제7기생부터 33기생까지 26년간 2,800여 명의 사관생도를 양성하였다. 1985년 12월 21일에는 서울 대방동캠퍼스에서 청주캠퍼스로의 이전이 완료되었다. 한편 1972년 사관학교 교육과정의 획기적 전환이 이루어져 이학사 및 공학사 학위수여를 위한 교육과정이 개정되었고, 1985년부터는 종래의 공학사, 이학사 학위 외에 문학사 학위도 수여되었다.

1995년 5월 1일부터 공군사관학교 산하 군사과학대학원에 항공우주공학과가 신설되었으며 항공우주과학연구소와 조종사적성연구소가 항공우주연구소로 통합되었다. 1997년에는 최초로 여자사관생도를 입학시켰으며, 제49기 졸업식에서 최초의 여자사관생도 장교가 임관하였다. 또한 1994년부터 세계화의 국제변화에 따라 외국사관생도 수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공군사관학교는 21세기 항공우주시대를 선도함과 아울러 최첨단 항공무기체계의 교육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참고문헌

『공군사관학교 요람』(공군사관학교, 2005)
『건군사』(국방부군사편찬연구소, 2002)
『공군사관학교 50년사: 1949∼1999』(공군사관학교, 1999)
관련 미디어 (2)
집필자
이상호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