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무학교 ()

단체
1900년 8월, 광업 계통의 실업교육을 위해 한성부에 설립되었던 관립 학교.
단체/학교
개교 시기
1900년
폐교 시기
1907년
설립지
한성부[현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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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광무학교는 1900년 8월 광업 계통의 실업교육을 위해 한성부에 설립되었던 관립 학교이다. 광업 부문에서도 근대식 채굴 기술을 교육하여 전문적인 기술자를 양성해야 한다는 사회적·현실적 요구에 따라 설치되었다. 농상공부의 광산국에 속하였고, 교장은 농상공부 광산국장 현상건이 맡았다. 1904년 제1차 한일협약에 따라 농상공부 고문으로 일본인이 부임하면서 광상조사 기술전습소가 설치되었고, 이러한 과정 속에서 광무학교는 1907년에 폐교되었다.

정의
1900년 8월, 광업 계통의 실업교육을 위해 한성부에 설립되었던 관립 학교.
설립 배경

1880년대 이후 개화사상가들의 부국강병 논의가 고조됨에 따라,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금광채굴 사업에 힘을 기울였다. 1880년 우리나라에는 은광 16개소와 철광 40개소, 동광 22개소, 금광 119개소 등이 있었다. 조선 정부는 1887년에 광무국(鑛務局)을 설치하여 전국 각지의 광산 현황을 파악하고, 광무 행정을 전담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려 노력하였다. 그러나 광산 기술이 미숙한 단계에서는 별 효과를 기대할 수 없었다.

1896년 이후 독립협회를 중심으로 실업교육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광업 부문에서도 근대식 채굴 기술을 교육하여 전문적인 기술자를 양성해야 한다는 논의가 일어났다. 이러한 사회적 요청과 현실적 필요에 따라 ‘광무에 필요한 실학을 교육하는 곳’으로 1900년 9월 「광무학교관제」가 공포되었다.

변천 및 현황

1900년 8월, 광업 계통의 실업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관립 학교로서 광무학교가 설립되었다. 광무학교는 농상공부의 광산국에 속하였고, 교장은 농상공부 광산국장이었던 현상건(玄尙健)이 겸임하였다. 교장 밑에는 감독 1인, 교관 4인, 부교관 1인, 서기 1인을 두도록 하였다. 감독과 교관으로 외국인을 초빙할 수 있다는 규칙에 따라, 광산 개발의 책임자 겸 감독자로 프랑스인 트레물레[Tremoulet, M.]가, 교관으로 기빌예[Cuvillier, M.]가 초빙되었다. 초빙 기간은 대체로 3년이었으며, 월봉은 매월 1일에 외국 돈 330원(元)으로 정하였다.

국내에서의 광무 교육이 어느 정도 체계적으로 실시되자, 일본으로 광무 야금학을 공부하러 가는 유학생도 생겨났다. 그러나 1904년 제1차 한일협약에 따라 농상공부 고문으로 일본인이 부임하면서 새로이 ‘광상(鑛床)조사 기술전습소’가 설치되었고, 선발된 학생들은 국내 주요 광산을 시찰하며 광산 기기와 광학에 대한 교습을 받았다. 이러는 과정에서 광무학교는 1907년에 폐교되었다.

의의 및 평가

조선시대부터 금광을 비롯한 광산 채굴은 국가재정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였다. 근대 이후 서구 열강의 광산 채굴을 둘러싼 이권 쟁탈의 소용돌이 속에서, 광무학교의 설치는 자체적으로 광산 기술자를 양성하려는 대한제국 정부 노력의 일환이었다.

참고문헌

단행본

이배용, 『한국근대 광업침탈사 연구』(일조각, 1989)

논문

홍덕창, 「개화기의 실업교육」(『한국교육사학』 15, 한국교육사학회, 1993)

기타 자료

「磺務學校官制」(『官報』 第1672号, 1900.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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