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은배 ()

기려연강(백은배 작)
기려연강(백은배 작)
회화
인물
조선후기 「대기도」 · 「강안기려도」 · 「해상군선도」 등의 작품을 그린 화가.
이칭
이칭
계성, 임당
인물/전통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820년(순조 20)
사망 연도
미상
본관
임천
관련 사건
철종어진도사|고종어진도사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조선후기 「대기도」 · 「강안기려도」 · 「해상군선도」 등의 작품을 그린 화가.
개설

본관은 임천(林川). 자는 계성(季成), 호는 임당(琳塘, 혹은 林堂). 화원(畵員) 출신인 백민환(白敏煥)의 아들이고, 화원인 백준환(白俊煥)의 조카이며, 이윤민(李潤民)의 외손자이다. 화원으로 80세에 가깝도록 장수하여 지중추부사(知中樞府事)에까지 올랐다.

활동사항

1852년에는 철종어진을, 1872년에는 고종어진을 도사(圖寫)하였다. 그를 회상하며 지은 김석준(金奭準)의 시를 보면, 그는 40여 년간 화원으로 봉직하였고 임금 앞에서 묵련(墨蓮)을 그렸다 한다.

75세 때 백접병(百摺屛)에 산수, 인물, 영모(翎毛) 등의 그림을 그렸는데 필력이 강건하고 섬세하기가 머리털 같았다고 한다. 그의 「산수도병풍」(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은 안중식(安中植)의 화풍과도 연결되며, 역시 근대로 이행하는 과도기적인 경향도 보여준다.

김홍도(金弘道)의 화풍을 계승하여, 「대기도(對碁圖)」, 「강안기려도(江岸騎驢圖)」, 「해상군선도(海上群仙圖)」 등의 풍속화와 도석인물화(道釋人物畵)를 남기고 있다. 인물, 의습(衣褶) 등에는 김홍도의 영향이 강하게 남아 있다. 그러나 배경의 나무나 바위 표현 등은 김홍도에서 탈피하여 근대화된 면모를 지녔다. 그러한 특징은 산수화에 잘 나타난다. 위에서 예로 든 유작 외에도 「선도봉선도(仙桃奉仙圖)」, 「산수인물영모첩(山水人物翎毛帖)」, 「주중희녀도(舟中戱女圖)」 등이 전한다.

참고문헌

『우리나라의 옛 그림』(이동주, 박영사, 1975)
『한국회화대관』(유복렬 편, 문교원, 1969)
『조선고적도보』14(조선총독부, 1934)
『근역서화징』(오세창, 계명구락부, 1928)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