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통영시에 있는 청동기시대 남방식 고인돌. 지석묘.
내용
현재 2기의 덮개돌이 기념물로 지정되었고 북서쪽으로 120m 정도 떨어진 해평열녀비 뒤편에 1기의 덮개돌이 추가로 발견되었다. 도시화와 경작지 개간으로 인해 파괴되고, 현재 3기만 존재하지만 원래는 해안가를 따라 수십 기가 열상으로 분포하고 있었다고 한다.
규모가 큰 1호 고인돌 덮개돌의 평면형태는 말각방형이며 재질은 화강암이다. 덮개돌의 규모는 길이 270㎝, 폭 230㎝, 두께 70㎝이다. 2호 고인돌은 1호 고인돌에서 북쪽으로 약 8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2호 고인돌 덮개돌의 평면형태는 심장모양이며 가운데가 오목하다. 재질은 화강암이다. 덮개돌의 규모는 길이 265㎝, 폭 216㎝, 두께 60㎝ 이다. 해평열녀비 뒤편에서 발견된 덮개돌은 발견 당시 밭둑에 묻혀 있어 전모를 알 수 없으나 폭 약 120㎝, 두께 약 40㎝ 정도이다.
현재 두 기의 고인돌은 정비되어 주변에 울타리가 둘러져 있다. 덮개돌과 지표면 사이에 흙을 돋우어서 정확한 구조를 판단하기 어렵다. 고인돌이란 무덤방+고임돌+덮개돌(+깐돌)의 구조를 갖춘 무덤이다. 덮개돌은 일단 육안으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존재가 쉽게 드러나며 무덤방, 고임돌, 깐돌은 발굴조사를 실시해야 그 유무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현재까지 봉평동 고인돌은 바둑판식 고인돌로 보고되었다. 바둑판식 고인돌은 무덤방의 뚜껑돌과 덮개돌 사이에 덮개돌을 받치고 있는 고임돌[支石]이 있어야 하는데 현 상태로는 고임돌의 유무를 판단하기 어렵다. 덮개돌 아래에 돌이 놓여 있다고 하더라도 덮개돌을 받치는 전형적인 고임돌이 아니라 무덤방 혹은 무덤방 위에 뚜껑돌을 놓을 때 흔들리지 않게 받치는 용도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봉평동 고인돌은 바둑판식 고인돌이라고 단정할 수 없고 뚜껑식 고인돌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 고인돌은 일본 큐슈[九州] 지방의 고인돌과 유사하다는 견해가 있는데 덮개돌의 형태만으로는 단정할 수 없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문화유적분포지도: 통영시』(통영시 외,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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