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강수력발전소는 함경남도 신흥군에 있는 유역변경식 수력발전소이다. 일본질소비료주식회사가 전액 출자한 조선수력주식회사가 1926년 착공해 1929년 제1발전소를 준공하였고, 1932년 제4발전소까지 건설해 총 20만㎾의 전력 생산능력을 갖췄다. 부전강수력발전소는 일본질소비료주식회사가 흥남 일대에 설립한 조선질소비료주식회사에 전기를 공급하는 자가용 발전소로 식민지 조선의 전력 체계에는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았다. 발전 용량 22만 5950㎾, 연간 14억㎾h의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로서 현재도 북한 지역의 전력공급을 책임지고 있다.
부전강수력발전소의 발전 단가는 일본 평균 발전단가의 1/4 수준에 불과하였다. 가공 이윤이 매우 높아 일본 전기는 큰 경제적 이득을 거두었고, 이후 계속해서 대규모 수력발전소 개발에 매진하였다. 다만 부전강수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전량 일본질소비료주식회에 독점 공급되어 식민지 조선의 전기 공급 상황을 개선하는 데는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였다.
한국전쟁 때 시설 일부가 파괴되었으나 소련의 기술원조로 복구되었다. 1960년대 들어 제5발전소, 제6발전소가 증설되었고, 1970년대에는 발전 시설을 자동화하는 등 설비 개선 사업이 진행되었다. 발전 용량 22만 5950㎾, 연간 14억㎾h의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로서 현재에도 북한 지역의 전력 공급을 책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