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강수력발전소 ()

산업
지명
함경남도 신흥군에 있는 유역변경식 수력발전소.
지명/시설
건립 시기
1929년
면적
220㎢
높이
80m
길이
400m
둘레
80㎞
소재지
함경남도 신흥군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부전강수력발전소는 함경남도 신흥군에 있는 유역변경식 수력발전소이다. 일본질소비료주식회사가 전액 출자한 조선수력주식회사가 1926년 착공해 1929년 제1발전소를 준공하였고, 1932년 제4발전소까지 건설해 총 20만㎾의 전력 생산능력을 갖췄다. 부전강수력발전소는 일본질소비료주식회사가 흥남 일대에 설립한 조선질소비료주식회사에 전기를 공급하는 자가용 발전소로 식민지 조선의 전력 체계에는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았다. 발전 용량 22만 5950㎾, 연간 14억㎾h의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로서 현재도 북한 지역의 전력공급을 책임지고 있다.

정의
함경남도 신흥군에 있는 유역변경식 수력발전소.
건립 경위

한반도 지형은 강의 낙차가 적어 수력발전에 부적합한 것으로 여겨졌지만, 유역변경식 발전 기술의 도입을 계기로 재평가되어 1924년 조선총독부가 실시한 수력자원 조사에서는 오히려 일본보다 월등하고 개발이 유망하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부전강수력발전소는 그에 따른 첫 번째 개발 사례로 애초 1926년 당시 식민지 조선 전체의 전기 소비량보다 8배나 큰 규모로 개발에 현실성이 없다고 판단되었지만, 전기 전해법을 이용한 질소비료 사업으로 신흥 재벌로 부상한 일본질소비료주식회사가 참여하며 급격히 추진되었다.

형성 및 변천

부전강수력발전소 건설은 부전강 상류 계곡 해발 1,200m 고원에 거대한 저수지를 만들고, 호수 바닥에 길이 27.5㎞의 수로를 뚫어 강물이 동해로 흐르는 성천강으로 1,000m가량 급격히 낙하하도록 만든 대공사로 당시 조선은 물론 일본에서도 전례가 없었다. 설계와 시공을 담당한 토목 기술자 쿠보타 유타카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경험을 축적해야 하였고, 이는 이후 식민지 조선에서 활발하게 이어진 대규모 수자원 개발 사업의 토대가 되었다. 면적은 220㎢, 높이는 80m, 길이는 400m, 둘레는 80㎞이다.

인문 · 자연환경

부전강수력발전소의 발전 단가는 일본 평균 발전단가의 1/4 수준에 불과하였다. 가공 이윤이 매우 높아 일본 전기는 큰 경제적 이득을 거두었고, 이후 계속해서 대규모 수력발전소 개발에 매진하였다. 다만 부전강수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전량 일본질소비료주식회에 독점 공급되어 식민지 조선의 전기 공급 상황을 개선하는 데는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였다.

현황

한국전쟁 때 시설 일부가 파괴되었으나 소련의 기술원조로 복구되었다. 1960년대 들어 제5발전소, 제6발전소가 증설되었고, 1970년대에는 발전 시설을 자동화하는 등 설비 개선 사업이 진행되었다. 발전 용량 22만 5950㎾, 연간 14억㎾h의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로서 현재에도 북한 지역의 전력 공급을 책임지고 있다.

참고문헌

단행본

『조선전기사업사』(조선전기사업사편찬위원회, 동경: 중앙일한협회, 1981)
永塚利一, 『久保田豊』(東京: 電気情報社, 1966)

논문

오선실, 「1920-30년대, 식민지 조선의 전력시스템 전환: 기업용 대형 수력발전소의 등장과 전력망 체계의 구축」(『한국과학사학회지』 30-1, 한국과학사학회, 2008)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