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강수력발전소는 함경남도 영광군에 있는 유역변경식 수력발전소이다. 일본질소비료주식회사가 부전강수력발전소에 이어 전액 출자한 장진강수력전기회사가 개발사로 나서 1934년 8월 착공해 1935년 10월 14만 4,000㎾급 제1발전소를 준공하였고, 1938년 제4발전소까지 완공해 총 32만㎾의 전원을 확보하였다. 이 중 절반은 조선질소비료주식회사가 독점으로 사용하였고, 나머지 절반을 식민지 조선 전체를 위한 전력으로 공급하였다.
장진강 발전소의 발전단가는 일본의 평균 발전단가에 1/8 수준에 불과해 이후 많은 일본의 전력 다소비 업체들이 싸고 풍부한 전기 공급 조건을 찾아 식민지 조선으로 이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전쟁으로 시설 일부가 파괴되었으나, 체코의 기술원조로 복구되었다. 1963년에는 제5발전소를 추가 건설해 현재에도 발전 용량 34만 7,000㎾, 연간 20억 5,100㎾h를 책임지는 발전소로 운용되고 있다. 만수 면적은 64㎢, 높이는 38m, 길이는 616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