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조선 후기, 팔공산 동화사 강원의 사집과(四集科) 교재인 『서장(書狀)』을 해설한 필사본 사기(私記). 불교서. 조선 후기 팔공산 동화사 강원의 사집과(四集科) 교재인 『서장(書狀)』을 해설한 필사본 사기(私記). 불교서. 조선 후기 팔공산 동화사 강원의 사집과(四集科) 교재인 『서장(書狀)』을 해설한 필사본 사기(私記). 불교서. 조선 후기, 팔공산 동화사(桐華寺) 강원(講院)의 사집과(四集科) 교재인 『서장(書狀)』을 해설한 필사본(筆寫本) 사기(私記). 불교서.
#내용 『서장요초』는 조선 후기, 팔공산 동화사 강원에서 학승(學僧)들이 남긴 불교 사기(私記) 가운데 하나로서 『서장』을 해설한 필사본 서장사기(書狀私記)이다. 동국대학교 도서관과 팔공산 동화사 등에 소장되어 있다.
사기란 단어가 ‘개인의 기록’이라 해석될 수 있듯이 『서장요초』는 불교 경론(經論)에 대한 개인적 의견을 정리한 것으로써, 예부터 있었던 소(疏) · 초(鈔) · 기(記) 등에 비견될 수 있다. 쓸데없이 덧붙인 말이라는 의미에서 ‘실재하지 않는 그림의 발[화족(畵足)]’, ‘군더더기[췌(贅)]’, ‘바리때의 손잡이[발병(鉢柄)]’, ‘새우의 눈[하목(鰕目)]’ 등으로 표기하기도 하였다.
조선 후기, 불교 강원 교육의 중간 과정인 사집과에서는 당나라 규봉 종밀(圭峯 宗密, 780∼841)의 『선원제전집도서(禪源諸詮集都序)』, 송나라 대혜 종고(1089~1163)의 『서장』, 송나라 고봉 원묘(1238~1295)의 『선요(禪要)』, 고려 보조 지눌(普照 知訥, 1158~1210)의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法集別行錄節要幷入私記)』를 공부하였다. 강사들은 교과목을 강의하면서 중요한 내용을 해설한 사기를 후학에게 전하였다. 이 가운데 『서장』의 사기를 남긴 대표적인 승려로는 연담 유일(蓮潭 有一, 1720~1799), 인악 의첨(1746~1796) 등이 있다.
이 책의 뒷부분에 “불기 2952년(佛紀 二九五二年) 동화금당(桐華金堂) 대광(大光) 서(書)”라고 필사되어 있어서, 동화사 금당(金堂)의 강원에서 대광이라는 승려가 1925년에 필사하였음을 알 수 있다. 18세기 후반에 인악 의첨이 동화사 강원에서 강의하였으므로 의첨의 『서장』에 대한 사기가 전해져 필사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 책은 먼저 『서장』의 참된 의의를 밝히고 있다. 『서장』의 대지(大旨)가 잘못된 견해를 물리치고 바른 견해를 나타내고 있음을 밝혔다. 화두(話頭)를 참구(參究)하는 것이 바른 견해이고, 생각을 끊고 묵묵히 관조(觀照)하기만 하는 것을 잘못된 견해라고 하여 간화선(看話禪)은 바르고 묵조선(默照禪)은 그르다고 하였다.
다음으로 대혜 종고의 행적과 도를 깨달은 인연을 밝히고 『서장』에 수록된 편지 65장의 구조를 대략 설명하였다. 총 65장 가운데 3장은 종고가 받은 편지이고, 나머지는 62장은 모두 답장이라 하고, 답장 가운데 44장은 수신자의 이름이 있지만 나머지 18장에는 없다. 44장 가운데 편지의 의미를 깨달은 사람이 9인이고 깨닫지 못한 자가 35인이라는 것을 밝히고 있다.
다음으로는 하나하나의 편지에 담긴 참뜻을 간략히 소개하였다. 예를 들면 첫 번째에 수록된 「증시랑에게 답함[답증시랑(答曾侍郎)]」은 ‘증시랑이 자신의 의견을 서술하고 가르침을 요청한 데 대하여 모두가 허깨비[환(幻)]인 줄 알고 착실히 공부하고 분별심에 떨어지지 말고 올바로 공부할 것’을 밝힌 내용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65장 모두 이와 같이 편지의 요점을 서술하면서 해석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편지의 의미를 깨달은 사람 9명을 소개하였는데, 장승상(張丞相) · 진국부인(秦國夫人) · 유보학(劉寶學) · 조대위(曹大尉) · 양교수(楊敎授) · 증시랑(曾侍郎) · 황문사(黃門司) · 하운사(夏運使) · 이참정(李參政)이다.
참고문헌
논문
- 이종수, 「조선후기 불교 사기 집성의 현황과 과제」 (『불교학보』 61,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2012)
인터넷 자료
-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불교 기록 문화유산 아카아브(https://kabc.dongguk.edu/)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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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배우는 과정에 있는 승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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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불경이나 교리의 깊은 뜻을 사사로운 견해로 풀이하여 기록한 것. 일종의 주석서 혹은 참고서로서 조선 시대 이후에 많이 썼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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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손으로 써서 만든 책.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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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삼장(三藏) 가운데 경장과 논장을 아울러 이르는 말.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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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 경전이나 논서(論書)의 글귀를 풀이하여 놓은 글.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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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
: 광범한 글과 뜻을 간추려 엮은 책.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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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7
: 절에서 쓰는 승려의 공양 그릇. 나무나 놋쇠 따위로 대접처럼 만들어 안팎에 칠을 한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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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8
: 사미과를 마친 학인이 사집(四集)을 배우는 과정.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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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9
: 중국 당나라의 승려(780~840). 화엄종의 제5조로 규봉 대사(圭峯大師)라 칭하였다. 교선 일치(敎禪一致)의 입장을 취하였으며, 저서에 ≪원인론(原人論)≫, ≪원각경소(圓覺經疏)≫, ≪우란분경소(盂蘭盆經疏)≫ 따위가 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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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0
: 불교 사집(四集)의 하나. 중국의 고봉 대사(高峯大師)가 선법(禪法)의 요의(要議)를 적은 책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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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1
: 학문에서의 후배.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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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2
: 글이나 말의 대략적인 뜻.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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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3
: 참선하며 진리를 탐구하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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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4
: 지혜로 모든 사물의 참모습과 나아가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리를 비추어 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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