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海印寺)의 말사이다. 929년(경순왕 3) 창건하였으며, 창건자는 미상이다. 그 뒤의 역사는 전하지 않는다.
6·25 때 소실되자 동봉(東峰)이 이절의 16나한상을 삼봉산 동룡동(同龍洞)으로 옮겨놓았다가 1976년에 새로 절을 중창하고 나한상을 다시 옮겨와서 봉안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나한전과 요사채 등이 있다. 나한전 안에는 여러 형태의 16나한상 등 26구의 불상이 봉안되어 있으며, 조선시대 작품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