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일본 야마가타현 요네자와시 우에스키진자에 소장된 1309년 그려진 불화.
내용
세 폭 중에서 아미타여래도의 아래 중앙에 먹으로 '수호당서자동 자만 · 유신계량국 이가재명공채회 서방사성보상 영진가정공양소기 현존획복 과왕초생 법계유정 동점리락자 시지대기유동불탄일 분향근서(壽壺堂徐子冬 子滿 · 維申季良國 以家財命工綵繪 西方四聖寶像 永鎭家庭供養所冀 現存獲福 過往超生 法界有情 同霑利樂者 時至大己酉冬佛誕日 焚香謹書)', 관음보살도와 대세지보살도의 아래에 '수호당서씨공양(壽壺堂徐氏供養)'이라고 쓰여 있어 지대(至大) 2년(충선왕 1)인 1309년에 서씨 집안의 안녕과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그린 것임을 알 수 있다. 수호당 서씨 일가는 고려시대 문신이자 외교가인 서희(徐熙, 942~998)를 배출한 대표적인 문벌 귀족인 이천 서씨(利川 徐氏) 집안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 그림의 채색은 붉은색, 군청색, 녹청색, 보라색 계열, 황토색 계열, 백색 등 다채로우며, 문양은 구름 봉황문, 귀갑문(龜甲文), 원형 봉황문 등을 금니(金泥)로 그렸다. 고려 불화에서 귀갑문은 주로 수월관음도의 치마에 사용되는데, 여래의 옷에 표현한 예는 이 그림이 유일하다. 이 고려 아미타삼존도는 여래와 보살 각기 생생한 표정, 다채로운 색조, 복잡한 보살의 옷 표현, 손톱이 유난히 가늘고 길다는 점 등에서 고려 불화의 공통적 양식과는 다소 다른 개성이 보인다. 고려 불화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참고문헌
단행본
- 鄭于澤, 『高麗時代阿彌陀畵像の硏究』(京都:永田文昌堂, 1990)
논문
- 김정희, 「고려불화(高麗佛畵)의 발원자(發願者)와 시주자(施主者)」(『강좌미술사』 38, 한국미술사연구소, 2012)
- 유마리, 「고려 아미타불화의 연구: 좌상을 중심으로」(『불교미술』 6, 동국대학교 박물관, 1981)
- 鄭于澤, 「山形上杉神社の阿彌陀三尊圖」(『佛敎藝術』 173, 每日新聞社, 1987)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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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거북의 등 모양으로 여섯모꼴이 가로세로로 잇달아 있는 무늬.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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