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업 ()

회화
인물
1617년, 통신사 수행화원으로 일본에 다녀온 도화서 화원.
인물/전통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6세기 말
사망 연도
17세기 전반
본관
광주(廣州)
주요 작품
부상관일
주요 관직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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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유성업은 1617년 통신사 수행화원으로 일본에 다녀온 도화서 화원이다. 17세기 초 궁중 행사에 여러 차례 차출되었다. 간송미술관 소장 「부상관일」이 그의 작품으로 전하고 있다. 작은 크기의 비단에 그려진 청록산수화로, 조선 중기 절파 화풍보다 고식의 표현을 보여준다.

정의
1617년, 통신사 수행화원으로 일본에 다녀온 도화서 화원.
가계 및 인적사항

본관은 광주(廣州)이며, 아버지는 도화서 화원 유징(柳澄)이다. 경주 이씨 화원 가문을 연 이명수(李明修)의 딸과 혼인했다. 조선 중기 주1의 대가 이정근(李正根)과 그의 동생 이정식(李正植)의 매부이다. 1607년 정미통신사 수행화원 이홍규(李弘虯) 또한 인척이다.

주요 활동

아버지와 장인에 이어 도화서 화원으로 활동했으며, 벼슬은 정6품 사과(司果)에 이르렀다. 1617년 통신사행(通信使行)에 정사(正使) 오윤겸(吳允謙), 부사(副使) 박재(朴榟), 종사관 이경직(李景稷)과 함께 수행화원으로 일본에 다녀왔다. 1616년 『동국신속삼강행실도(東國新續三綱行實圖)』 제작에 참여한 이래 궁중 행사에 여러 차례 차출되었다. 1624년에 제기악기도감(祭器樂器都監), 1627년에 소현세자의 가례도감, 1628년에 공신 녹훈을 위한 소무영사녹훈도감(昭武寧社錄勳都監), 1630년에 선조의 목릉을 옮기기 위한 천봉도감(遷奉都監), 1633년에 창경궁수리도감, 1635년에 원종과 인헌왕후의 신주를 종묘에 모시기 위한 부묘도감(祔廟都監)에 동원되었다.

간송미술관 소장 「부상관일(扶桑觀日)」이 유성업의 작품으로 전하고 있다. 그림에 작가의 관서는 없지만, 오랫동안 유성업의 작품으로 전해졌다. 작은 크기의 비단에 그려진 청록산수화로, 도식적인 삼단 구성과 뭉게구름 같은 바위 형태, 게 발톱 모양으로 뻗은 주2와 먼 산에 바늘처럼 표현된 나무는 조선 초기 화풍과 가깝다. 계화(界畵)로 그려진 건축물과 인물에 진한 채색이 사용되었으며, 조선 중기 절파(浙派) 주3보다 고식의 표현을 보여준다.

참고문헌

단행본

이정은, 『조선통신사 수행화원 연구』(경인문화사, 2020)
『한국 역대 서화가 사전 상』(국립문화재연구소, 2011)

논문

박정혜, 「의궤를 통해서 본 조선시대의 화원」(『미술사연구』 9, 미술사연구회, 1995)
주석
주1

중국 송나라 때의 문인 화가 미불(米芾)·미우인(米友仁) 부자가 창안하였다고 전해지는 수묵 산수 화법. 산의 대체적인 형태나 나무의 줄기와 가지를 그릴 때에 윤곽을 쓰지 않고 먹을 번지게 하여 그리고, 거기에다 먹의 점을 포개어 그려 내는 수법이다. 우리말샘

주2

수묵화에서 수목을 묘사하는 방법의 하나. 앙상한 나뭇가지를 게의 발처럼 보이도록 그린다. 우리말샘

주3

중국 명나라 말기에 유행한, 필묵이 웅건하고 거친 산수화 화풍.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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