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도 ()

자연지리
지명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면 자라리에 있는 섬.
지명/자연지명
면적
4.70㎢
소재지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면 자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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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자라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면 자라리에 있는 섬이다. 자라도, 증산도, 휴암도 등의 세 섬이 간척 사업을 통해 하나의 섬이 되었으며 간척지는 염전으로 이용되었다. 지형은 100m 이하의 낮은 구릉과 간척 평야로 구성되며 약 280여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자라대교의 개통으로 안좌면과 연륙되었다.

정의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면 자라리에 있는 섬.
개설

동경 126°66′, 북위 34°41′에 위치한다. 목포에서 서남쪽으로 22.2㎞, 안좌도(安佐島)에서 동남쪽으로 1㎞ 지점에 있다. 면적은 4.70㎢, 해안선 길이는 15㎞이다. 자라도(1.56㎢) · 증산도(1㎢) · 휴암도(1.64㎢) 등 세 섬으로 분리되어 있었다. 1949년에 주1을 통해 자라도와 증산도 사이에 계림염전(鷄林鹽田), 증산도와 휴암도 사이에 호남염전(湖南鹽田)이 각각 개발되어 하나의 섬으로 되었다. 부속 도서로는 북쪽에 노루섬, 소두랑섬, 약도가 있고, 남서쪽에 소도 · 송도 · 신도 · 승도 등이 있으며, 동쪽에는 고사리섬이 있다.

명칭 유래

지세가 자라 모양으로 생겨 자라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자연환경

지질은 산성 화산암류가 대부분이다. 섬은 100m 이하의 낮은 산지(최고높이 106m)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완만한 경사의 구릉들은 대부분 농경지로 개간되어 있다. 해안은 굴곡이 심하였으나 제방과 방조제의 구축으로 단조롭게 바뀌었다. 북쪽의 자라만(者羅灣)은 선박출입에 이용되고 있다. 자라도와 가까운 안좌면의 1997~2022년 기상 관측 데이터에 따르면 1월 평균 기온은 1.9℃, 8월 평균 기온은 26.3℃, 연 강수량은 1,186㎜이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에는 나주목 소속이었다. 1896년에 지도군에 편입되었고, 1914년에 무안군 안창면에 속하였다. 1969년에 신안군이 무안군에서 분군됨에 따라 신안군 안좌면 자라리가 되었다.

현황

1680년에 남평문씨가 최초로 이주하고 1690년에 밀양이씨, 1750년에 김해김씨가 입도하여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2021년 기준으로 인구는 285명(남 154명, 여 131명)이고, 세대수는 157세대이다. 취락은 자라 · 증산 · 휴암마을에 집중되어 있으며, 중심지는 자라마을이다.

토지 이용 현황은 논 0.8㎢, 밭 1.0㎢, 임야 2.2㎢이다. 주민들은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다. 주요 농산물은 보리 · 쌀이며, 감자 · 콩 · 마늘 · 참깨 등이 약간 생산된다. 연근해에서는 민어 · 숭어 · 낙지 등이 잡히고, 양식과 주2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교통은 목포에서 출발하는 정기 여객선이 운항하고 있으나, 안좌도와 연결되는 자라대교가 개통되어 차량을 이용하여 육지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섬의 남동쪽에 위치한 장산도와는 자라항에서 주3을 이용하여 왕래할 수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안좌초등학교 자라분교장이 있다. 공공시설로는 안좌면사무소 자라출장소와 자라도 치안센터가 존재한다.

참고문헌

단행본

『도서지』 (내무부, 1985)
『한국도서백서』 (전라남도, 1996)
『신안통계연보』 (신안군, 2010)
『한국지명유래집』 전라·제주편 (국토지리정보원, 2010)
『신안군지』 (신안군, 2017)
『2022통계연보』 (신안군, 2023)

인터넷 자료

기상자료개방포털(https://data.kma.go.kr)
신안군청(www.shinan.go.kr)
주석
주1

얕은 바다나 호수, 하천 따위를 방조제로 막고 물을 뺀 뒤, 그곳을 농경지나 주택지 및 공장 부지 따위로 이용하기 위하여 땅을 고르는 사업. 우리말샘

주2

소금 제조법의 하나. 염전에 바닷물을 끌어 들여서 태양열로 수분을 증발시켜 식염을 결정시키는 방법으로, 강우량이 적고 공기가 건조한 지역에 적합하다. 우리말샘

주3

나루와 나루 사이를 오가며 사람이나 짐 따위를 실어 나르는 작은 배.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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