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125°59′, 북위 34°35′에 위치한다.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43㎞,하의도에서 서쪽으로 3㎞ 지점에 있다. 면적은 1.68㎢이고, 해안선 길이는 14㎞이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섬 전체에 섶(땔감나무)이 많이 있어 ‘섶섬’으로 불렸다. 지금은 섶 ‘신(薪)’자를 써서 신도라고 한다. 이 밖에도 새로운 섬이라하여 ‘신도’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지질은 백악기 산성화강암류로 이루어져 있다. 십(十)자 모양의 섬으로 안태산(安泰山, 179m)을 비롯하여 기복이 큰 산지가 분포하고 있다. 해안은 돌출과 만입이 커서 갑(岬)을 이루는 곳은 암석해안으로 해식애가 발달해 있다. 만이 형성된 곳에는 사빈해안이 발달하였는데, 남서쪽 해안에 형성된 신도해수욕장이 유명하다. 1월 평균기온은 2.0℃, 8월 평균기온은 26℃, 연강수량은 1,024㎜이다.
1760년(영조 36)에 경주이씨가 우연히 들렀다가 경치가 좋고 수산자원이 풍부하여 정착하였다고 한다. 본래 지도군 하의면 소속이었다가 1914년에 무안군으로 편입되었고, 1969년에 신안군이 무안군에서 분군하면서 신안군 하의면 능산리에 속하게 되었다.
2009년 기준으로 인구는 34명(남 17명, 여 17명)이고, 세대수는 24세대이다. 취락은 대부분 섬의 북쪽 만입부에 집중해 있다. 토지이용 현황은 논은 없고 밭 0.13㎢, 임야 1.30㎢이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다. 농산물은 보리·고구마·콩·마늘·참깨 등이다. 근해에서 돔·농어·우럭·꽃게 등이 어획되고, 바위에서 자란 돌미역이 많다.
교통은 하의면 웅곡선착장에서 장병도·문병도·대야도 등을 경유하여 신도까지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하의초등학교 신도분교장은 1998년 9월에 폐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