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도 ()

자연지리
지명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리에 있는 섬.
이칭
이칭
장구섬, 외장고도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리에 있는 섬.
개설

동경 126°21′, 북위 36°24′에 위치한다. 오천면 해안에서 서쪽으로 17.4㎞, 삽시도에서 북쪽으로 3.8㎞ 지점에 있다. 면적은 1.57㎢이고, 해안선 길이는 8.6㎞이다. 태안해안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명칭 유래

섬의 지형이 장구같이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장구섬·장고섬·외장고도라고도 부른다. 1910년대부터 장고도라 표기해왔다.

자연환경

부근에는 안면도를 비롯하여 고대도·삽시도 등이 있다. 주변에는 암석해안이 발달하고 아름다운 백사청송(白沙靑松)이 해안을 덮고 있다. 섬의 북쪽과 남쪽에 30∼40m 높이의 낮은 구릉이 있고, 중앙부가 평탄하여 경지로 이용된다. 1월 평균기온은 0.1℃, 8월 평균기온은 25.1℃, 연강수량은 1,081㎜이다.

현황

2011년 기준으로 인구는 311명(남 161명, 여 15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123세대이다. 취락은 섬 동중부의 만입부에 집중해 있다. 토지이용 현황은 논 0.15㎢, 밭 0.13㎢, 임야 1.00㎢이다.

주변이 좋은 어장을 이루어 주민들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다. 농산물로는 쌀·무·배추·마늘·고추 등이 생산된다. 수산물로는 멸치·밴댕이·새우·민어·갈치 등이 어획된다. 간석지를 개간한 염전이 있고, 김·굴·백합 등의 양식이 행해지고 있다. 해삼과 해태가 섬의 특산물이다.

민요·민속놀이가 많은데 등마루·진대서낭제·용왕제·등불써기 등이 있다. 매년 4월 초에 벌이는 등마루는 200여년 전통이 있는 놀이로 처녀들이 조개채취 등으로 땀을 흘린 뒤 휴식과 오락을 즐기는 외에 풍어를 비는, 전국적으로 알려진 민속놀이이다. 교통은 대천항과 영목항에서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교육기관으로는 청룡초등학교 장고분교장이 있다.

참고문헌

『한국지명유래집』(국토지리정보원, 2009)
『한국도서백서』(전라남도, 1996)
『도서지』(내무부, 1985)
『내고장 보령』(보령군, 1983)
해양수산부 연안포탈(www.coast.kr)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