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책 8장의 필사본이다. 크기는 세로 32.4㎝, 가로 21.6㎝이다. 표제는 ‘죽산군읍지(竹山郡邑誌)’이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도서이다.
『죽산군읍지』는 대한제국기인 1899년(광무 3) 전국적으로 편찬된 읍지 가운데 하나이다.
죽산군(竹山郡)은 현재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 일죽면 · 삼죽면과 용인시 백암면 · 원삼면 일부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 죽산’은 본래 고구려의 개차산군(皆次山郡) 지역으로, 통일신라 시대에 개산(介山)으로 개칭되었고, 고려 초기에 죽주(竹州)로 바뀌었다. 1413년(태종 13)에 죽산현(竹山縣)이 되었으며, 1434년(세종 16) 충청도에서 경기도로 편입되었다. 1543년(중종 38)에는 죽산부(竹山府)로 승격되었고, 이후 1895년(고종 32) 지방제도 개편에 따라 죽산군이 되었다가, 1914년 안성군에 통합되었다.
수록 항목은 연혁, 방리(坊里), 결총(結摠), 호구(戶口), 환총(還摠), 역도(驛賭), 풍속(風俗), 고적(古蹟), 토산(土産), 인물, 충(忠), 효(孝), 열(烈), 명환(名宦), 사찰, 성첩(城堞), 봉수(烽燧), 산천명승(山川名勝), 제영(題詠), 선생안(先生案) 등으로 구성하였다.
이 읍지는 19세기 말 죽산 지역의 다양한 면모를 여러 항목을 통해 상세히 담았다. 기록된 호구와 전결 수로 볼 때, 당시 죽산은 비교적 작은 규모의 읍세를 지닌 고을이었음을 알 수 있다. 현존하는 죽산 읍지들 중 비교적 소략한 편이지만, 19세기 말 변화한 상황을 담고 있어 고유한 자료적 가치를 지닌다.
19세기 말 죽산 지역의 행정과 지리, 사회적 변화를 반영한 자료로, 당시 지방행정과 지역사 연구에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