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첩의 채색 동판본이다. 크기는 세로 24.2㎝, 가로 17㎝이다. 표제는 ‘동여전도(東輿全圖)’이며,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주1이다.
『동여전도』에 수록된 「한양경성도」와 「경성부근지도」의 내용을 볼 때, 이 지도첩은 19세기 후반에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후기에 널리 보급된 목판본 지도책을 동판으로 간행한 것이다.
개항기에 제작된 전도와 도별도 등을 함께 수록한 지도집이다. 조선 전도인 「대조선국전도」와 「한양경성도」, 「경성부근지도」, 그리고 팔도 지도로 구성하였다. 표지는 ‘팔도지도총론’ 등 다양한 제목으로 사용되었다. 지도에는 울릉도 동쪽에 우산도(于山島) 지금의 [독도] 지명이 표기된 섬을 묘사해 놓아 영토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한양경성도」와 「경성부근지도」는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의 「도성도(都城圖)」와 「경조오부도(京兆五部圖)」를 따르면서도 내용상 차이가 있다. 또한, 조선 후기 목판본 지도책과 달리 도별 분도에서 정상기(鄭尙驥)의 『동국지도(東國地圖)』 성과를 반영하고 있다.
목판본에서 동판본으로 변화하는 단계의 인쇄본 지도이다. 전통적인 표현 양식을 계승하면서도 조선 후기 지도학적 성과를 반영한 대표적인 지도로서 그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