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양서원은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동해면 중산리에 남은(南隱) 서섭(徐涉)과 그의 증손 용은(傭隱) 서시복(徐時福), 현손인 월봉(月峯) 서종(徐淙)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한 서원이다. 서섭의 후손들은 대구에 거주해오다가 임진왜란 이후 서시복이 경주의 양월(楊月)로 이거하였다. 이후 서종이 만년에 양월에서 장기(長鬐) 중양촌(中陽村)으로 이거한 이래로 후손들이 계속 거주해왔다. 후손들은 현조인 이조판서 서섭과 경주와 장기의 입향조인 서시복, 서종을 추모하기 위하여 1954년에 중양재(中陽齋)를 건립하였다. 이후 1974년 가을부터 1975년 봄까지 강당과 정문, 전사청을 갖추었고 ‘중양서원’이라 했다.
당시의 경내 건물로는 3칸 솟을대문의 망월문(望越門), 정면 4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에 중당협실형의 강당, 정면 3칸 규모의 서재(西齋), 내삼문(內三門), 3칸 규모의 사당인 상충묘(尙忠廟) 등이 있다. 강당에는 ‘중양서원(中陽書院)’ 편액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