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
동물
생물
설치목 쥐과, 비단털쥐과 등을 대표하는 소형 포유동물의 총칭.
이칭
이칭
생이
생물/동물
원산지
전 세계
서식지
주거지역, 하천, 산림, 습지, 도서지역 등 다양
무게
멧밭쥐 4g ~ 카피바라 60㎏
몸길이
멧밭쥐 3.5㎝ ~ 카피바라 1m
번식기
연중
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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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쥐는 설치목 쥐과, 비단털쥐과 등을 대표하는 소형 포유동물의 총칭이다. 앞니가 평생 성장하기 때문에 나무 등에 앞니를 갈지 않으면 입을 막아 음식을 먹을 수 없어 굶어 죽는다. 그래서 설치(楔齒)류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포유동물 계통 가운데 가장 종수가 많은 분류군이다. 학자에 따라 1,300~1,800종이 포함된다. 영어권에서는 체구에 따라 크게 구분하여 작은 쥐 그룹을 mouse, 큰 쥐 그룹을 rat이라 구분하고 있다. 분포는 극지대를 제외한 전 세계에 서식하고 있다.

정의
설치목 쥐과, 비단털쥐과 등을 대표하는 소형 포유동물의 총칭.
형태와 생태

설치목 쥐과, 비단털쥐과 등을 대표하는 소형 포유동물의 총칭이다. 쥐상과에 속하는 대다수의 종이 둥근 귀와 앞으로 나온 주둥이, 긴 꼬리 등 외형적으로 매우 닮은 모습을 하고 있어 일반인들이 종을 구별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종을 동정할 때는 두개골이나 어금니의 문양 등의 내부 형태 형질 차이를 비교하여 종을 구별한다.

번식력이 왕성하여 생쥐의 경우 1번 출산에 68마리의 새끼를 2개월 간격으로 평생 45회 출산하고, 태어난 새끼는 2개월이면 성적으로 성숙하여 번식에 참여할 수 있다. 따라서 한 쌍의 생쥐 암수 2마리에서 시작하여 1년이 지나면 수백 마리로 불어난다.

식성은 대부분 잡식성으로 식물성과 동물성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먹으며, 특히 인간 거주지역에 서식하는 집쥐류의 시궁쥐[집쥐, 갈색쥐], 지붕쥐[곰쥐]와 생쥐는 환경적응력이 뛰어나 대륙과 대륙을 항해하는 선박에 편승하여 전 세계에 이동 확산하여 서식하고 있다.

활동 시간대는 어두운 환경을 선호하여 주로 야행성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어두운 숲속이나 땅속 굴에서는 대낮에도 활동한다.

대부분의 쥐는 수명 12년, 임신기간은 2025일, 새끼 양육은 3~4주 이내로 평균 2개월에 1회꼴로 번식한다. 새끼도 1개월이 지나면 독립하여 2개월부터 번식할 수 있다.

크기는 머리와 몸길이 5~7㎝, 체중 최대 10g의 세계에서 가장 작은 포유동물인 멧밭쥐로부터 머리와 몸길이 1m 내외, 체중 60㎏에 이르는 세계 최대 설치류 남미산 카피바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관련 풍속

종교, 문화

십이지신에서 시작하는 해를 상징하는 한자어 子[자]에 해당하는 동물이다. 다산하는 쥐와 같이 자손이 번영하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겨있다.

인도에서는 지역에 따라 쥐를 숭배하여 절에 수만 마리의 시궁쥐가 사람으로부터 먹이를 받아먹고 살고 있다.

설화, 전래동화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중세 독일 하멜른 지역 민화 「피리부는 사나이」의 갑자기 수가 늘어난 쥐도 아시아에서 새롭게 유입된 ‘시궁쥐’로 추정되고 있다. 영어 이름으로는 ‘Brown Rat’ 또는 ‘Norway Rat’이라 하는데, 영국이 오랫동안 노르웨이의 바이킹들에게 약탈당하여 온 쓰라린 역사의 미운 감정을 새롭게 나타난 시궁쥐를 바이킹국가에 빗대어 ‘노르웨이쥐’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전한다.

애니메이션

미국 만화 “톰과 제리”에서 제리는 생쥐이다. 게임 만화 “포켓몬스터”에서 피카츄, 마리루, 샌드팡 등은 쥐를 모티브로 한 만화 주인공이다.

관용구, 속담

태산명동 서일필(⼤⼭鳴動⿏⼀匹) : 라틴어의 “격심한 출산 증세와 달리 쥐 1마리 태어나다.”「[Parturiunt montes, nascetur ridiculus mus]」에서 유래하였다.

궁지에 몰린 쥐 고양이를 물다 : 벼랑 끝에 내몰린 약자가 강자에게 필사적으로 저항하는 것을 표현한 속담이다.

배에서 쥐가 내리다 : 영어 속담[Rats desert a sinking ship]: 있는 곳이 위기에 처했을 때 먼저 달아나는 모습을 빗댄 영어 속담에서 유래하였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현황

인간과의 관계

쥐의 놀라운 환경 적응력

시궁쥐의 경우 이동 능력이 뛰어나고, 환경 적응력도 우수한데다 추위에도 강하여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환경과 시설 내에서는 인간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다. 즉, 남극의 과학 기지 시설 내에서도 페루 등에서 건너온 시궁쥐가 발견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일본 도쿄 수산시장의 생선냉동보관창고는 영상 40도의 한여름에도 겨울 방한복을 입고 작업할 만큼 영하 30도의 가혹한 냉방 온도가 1년 내내 유지되는 가혹한 장소이지만 시궁쥐가 살고 있다. 먹이는 냉동된 생선이 풍부하고, 냉동 생선 몸을 파서 굴을 만들어 그 속에서 추위를 견디는 데 적응한 것이다.

질병

인류 역사상 가장 무서운 인수공통전염병은 ‘페스트[흑사병]’로 알려져 있다. 역사적으로 3차례 대유행을 하였고, 1345년부터 1840년까지 유럽에서 발생한 2차 대유행 시기에는 당시 7,500만 유럽 인구의 1/3이 사망하였다고 전해진다. 설치류의 몸에 기생하는 페스트균을 몸속에 지니고 있는 동양진드기가 인간의 거주 지역에서 사는 쥐를 통해 인간에게 페스트균을 옮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양진드기의 숙주는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설치류 ‘시궁쥐[집쥐]’다.

우리나라의 경우 등줄쥐로부터 전파되는 인수공통전염병 유행성출혈열이 1930년대 중국 만주 지역에서 일본군 관동군 병사의 감염이 속출하여 세상에 처음 알려졌다. 한국전쟁에서 한탄강유역 주둔 미군을 포함 유엔군 병사에게 발병하여 한탄바이러스를 파악하는 의학적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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