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진도만가」는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 지역에서 전승되는 장례의식요이자 노동요이다.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에서는 무계 예인들이 선소리를 담당하여 무가가 많이 차용되어 있고 북·장구·피리 등 다양한 악기가 수반된다. 「중염불」, 「애소리」, 「다리천근」, 「제화소리」, 「하적소리」, 「다구질소리」 등의 곡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도만가」는 진도씻김굿 무가에서 차용된 가락이 많아 음악성이 뛰어나며, 장례 의식과 행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1987년 8월 25일 전라남도 무형문화재[현, 전라남도 무형유산]로 지정되었다.
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의 장례의식 때 상여를 메고 행진하는 향두꾼들이 부르는 장례의식요.
전승 과정
구성 및 형식
「진도만가」는 「긴염불」을 시작으로 「중염불」, 「애소리」, 「다리천근」, 「제화소리」, 「하적소리」, 「다구질소리」 등으로 구성되어 종류가 다양하고 음악성 또한 뛰어나다. 한편 여자들이 향두꾼[호상계의 계원들]으로서 질베를 끌고 행진하고, 가면을 쓴 ‘방장쇠’ 두 사람이 춤을 추는 점이 특징적이다.
내용
「긴염불」은 진도 씻김굿의 초가망석에 불리는 무가로 진양조장단의 6박이며, ‘미라도-도시라미’의 육자배기토리로 되어 있다. 메기고 받는 형식이며 ‘제보살 / 제보살이로구나 / 나무여 다냐아 / 허허허로구나 / 나무 나무여 / 아미타불’의 가사로 받는다.
「중염불」은 씻김굿의 제석굿과 오구굿 등에 불리는 무가로 3소박 중모리장단이며 ‘나무야 나무야 나무나무 나무야 / 나무 풀이가 새로아미 났네’의 가사로 받는다.
「애소리」는 중모리장단과 육자배기토리로 되어 있으며 ‘애- 애- 애애헤 에야- / 에헤헤- 에헤헤- 에헤에야’의 가사로 받는다. 「다리천근」은 씻김굿 무가에서 망자와 관련된 굿거리인 씻김굿과 오구굿의 송신 절차에 사용되는 곡이다. 중중모리장단과 육자배기토리로 되어 있으며, ‘아 하라 에헤요 / 아하라 에헤요 / 천근이야 / 천근이야’의 가사로 받는다. 「제화소리」는 피리가 받는 소리와 같은 선율을 연주하여 메기면, 향두꾼들이 소리로 받는다. 중모리장단과 육자배기토리로 되어 있으며 ‘제화 좋네 / 좋을시고나 / 맹년 소상 날에나 / 다시 만나보자세라’의 가사로 받는다. 「하적소리」는 씻김굿의 길닦음에 불리는 무가로 3소박 중모리장단에 ‘하적이야 하적이로구나 / 세왕산 가시자고 하적이로구나’의 가사로 받는다.
「다구질소리」는 무덤의 땅을 다지면서 부르는 소리로 중중모리장단에 맞으며, ‘얼럴럴 상사도야’의 가사로 받는다.
관련 민속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논문
- 이경엽, 「축제식 상장례를 통해 본 진도 민속의 독특함」(『남도민속학』 26, 남도민속학회, 2013)
- 이윤선, 「진도지역 상례를 통해서 본 의례와 놀이의 연행 의미」(『비교민속학』 38, 비교민속학회, 2009)
- 김혜정, 「진도상여소리의 유형과 음악적 특징」(『국립민속국악원논문집』 창간호, 국립민속국악원, 2001)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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