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잠읍지』는 1910년 이후 조선총독부 중추원에서 충청남도 진잠군의 연혁, 인문지리, 행정 등을 수록하여 편찬한 읍지이다. 일제강점기에 효율적인 식민 지배를 위해 구관 조사를 하던 중 옛 읍지를 베껴 편찬하였다. 1책 24장의 필사본이며, 국사편찬위원회 도서이다. 본문 앞에 「진잠」이라는 제목이 붙은 채색 지도를 실었다. 1871년의 『호서읍지』 끝부분에 실린 ‘신도지’가 생략된 점을 빼고는 항목과 내용이 같다. 일제강점기에 구관 조사 대상으로 삼은 읍지의 서지사항과 베껴 쓴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이다.
『진잠읍지(鎭岑邑誌)』는 조선총독부 중추원(朝鮮総督府 中樞院)에서 편찬한 것으로 추정한다.
1책 24장의 필사본이다. 크기는 세로 28㎝, 가로 20㎝이다. 표제는 ‘호서 진잠 읍지 부사례(湖西 鎭岑 邑誌 附事例)’이고, 권수제는 ‘진잠읍지(鎭岑邑誌)’이다. 조선총독부 중추원의 도서인(圖書印)이 판심 부분에 찍혀 있으며, 인찰정간지(印札井間紙)에 베껴 썼다. 국사편찬위원회 도서이다.
책의 첫머리에 채색 지도 「진잠(鎭岑)」을 첨부하였는데, 이는 『호서읍지(湖西邑誌)』에 실린 「진잠현지도(鎭岑縣地圖)」를 그대로 베낀 것이다. 수록 항목은 현속(縣屬), 건치연혁(建置沿革), 군명(郡名), 관직(官職), 공해(公廨), 성지(城池), 산천, 도로, 방리(坊里), 호구(戶口), 성씨(姓氏), 풍속(風俗), 제언(堤堰), 천방(川防), 봉수(烽燧), 역원(驛院), 목장(牧場), 관애(關隘), 교량(橋梁), 물산(物産), 진공(進貢), 한전(旱田), 조적(糶糴), 전세(田稅), 대동(大同), 균세(均稅), 봉름(俸廩), 군병(軍兵), 형승(形勝), 고적(古蹟), 누정(樓亭), 사찰, 인물, 읍선생(邑先生), 제영(題詠) 순으로 구성하였다.
창고(倉庫)와 단묘(壇廟), 학교 내용은 공해 항목에 포함되었다. 『호서읍지』[1871년] 끝부분에 실린 ‘신도지(薪島誌)’가 생략된 점을 빼고는 항목과 내용이 같다. 표제에 있는 부사례의 내용은 없다. 항목별로 장을 구분하여 내용을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
『진잠읍지』는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 중추원에서 구관 조사의 대상으로 삼은 읍지의 서지사항과 베껴 쓴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