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곡성군 죽곡면 동리산(桐裏山)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신승(神僧)이 창건한 사찰.
내용
고려 초에는 송광사 · 화엄사 등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대부분의 사찰이 이 절의 말사였으나, 고려 중기에 송광사가 수선(修禪)의 본사로 독립됨에 따라 사세가 축소되었다. 조선시대에는 효령대군(孝寧大君)의 원당(願堂)이 되어 조정의 지원을 받았다. 1683년(숙종 9) 정심(定心)이 중창하였다. 1737년(영조 13)에 능파각(凌波閣)을 지었는데 능파각은 그 뒤에도 1776년 · 1809년 · 1861년 · 1923년에 각각 중수한 바 있다. 6 · 25전쟁 때 대웅전을 비롯한 15채의 건물이 불타버렸으며, 근래에 들어와 중창불사가 있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약사전 · 만세루(萬歲樓) · 해회당(海會堂) · 선원(禪院) · 능파각 · 일주문 등이 있다. 이 중 해회당은 네모꼴로 이어진 큰 건물이고, 선원 역시 전국 굴지의 규모이며, 대웅전은 6 · 25전쟁 때 불탄 것을 곡성군의 보조로 1969년에 재건하였다. 능파각과 일주문은 1981년 각각 전라남도 유형문화재[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고, 일주문은 또한 2023년 11월 국가지정 보물로 승격되었다.
중요문화유산으로는 혜철의 부도인 적인선사탑(보물, 1963년 지정), 윤다의 부도인 광자대사탑(보물, 1963년 지정), 광자대사탑비(보물, 1963년 지정), 청동 대바라(보물, 1988년 지정), 동종(보물, 2002년 지정) 등이 있다. 이 중 바라는 승무를 출 때 사용한 것으로, 조선 태종 때 효령대군이 발원하여 만들었으며, 둘레 3m로서 우리나라 최대의 것이다. 동종은 1465년(세조 11)에서 1475년(성종 6)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공예수법이 뛰어나다.
이 절은 1925년 최남선(崔南善)이 찾아와 “신라 이래의 이름 있는 절이요, 또 해동에서 선종(禪宗)의 절로 처음 생긴 곳이다. 아마도 고초(古初)의 신역(神域) 같다.”고 극찬한 곳이다.
참고문헌
- 『桐裏山 泰安寺 : 泰安寺 地表調査報告書』(대한불교조계종 동리산 태안사 편, 2001)
- 『전통사찰총서』7(사찰문화연구원, 1996)
- 『명산고찰 따라』(이고운·박설산, 신문출판사, 1987)
- 『태안사지(泰安寺誌)』韓國學文獻硏究所 編, 아세아문화사, 1984)
- 『한국사찰전서』(권상로 편, 동국대학교 출판부, 1979)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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