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첫머리에 채색 지도를 첨부하였다. 수록 항목은 강계(疆界), 건치연혁(建置沿革), 속현(屬縣), 진관(鎭管), 관원(官員), 군명(郡名), 방곡(坊谷), 성씨(姓氏), 풍속(風俗), 형승(形勝), 산천, 도서(島嶼), 토산(土産), 성곽, 관방(關防), 봉수(烽燧), 궁실(宮室), 누정(樓亭), 학교, 역원(驛院), 교량(橋樑), 제언(堤堰), 불우(佛宇), 사묘(祠廟), 총묘(塚墓), 고적(古跡), 명환(名宦), 인물, 영제(詠題), (호구(戶口)), (전답(田畓), 선생안(先生案) 등으로 구성하였다.
강계 항목에는 하동군의 동서남북 인근 지역과 서울과의 거리를 기재하였고, 건치연혁 항목에는 신라부터 조선조에 이르기까지 관할구역의 변천과 연혁에 대해 기록하였다. 속현 항목에는 악양현(岳陽縣)과 화개부곡(花開部曲)을 적었으며, 군명 항목에는 한다사(韓多沙)와 하남(河南), 청하(淸河) 등을 썼다. 방곡 항목에서는 북면(北面)과 동면(東面), 서량곡면(西良谷面) 등을, 성씨 항목에서는 거주 성씨를 소개하였다. 풍속 항목에는 “검소함과 소탈함을 숭상하고, 백성들이 순후하며 시서(詩書)를 좋아할 줄 알고 무예(武藝)를 상숭하고 농상(農桑)에 힘쓴다”라고 기록하였다.
형승 항목에는 지리산과 대해(大海), 황령(黃嶺), 섬진강 등과 인접해 있다고 기재하였다. 산천 항목에서 양경산(陽慶山)과 금오산(金鰲山) 등 11곳을 소개하였다. 도서 항목에는 합진(蛤津)과 소근포(所斤浦) 등 5곳에 대한 정보를 담았으며, 토산 항목에는 은어와 조개, 낙지, 굴, 게, 대나무, 맥문동 등을 소개해 놓았다. 성곽 항목에는 양경산 아래 석성에 대해 기록하였으며, 관방 항목에는 선진(船鎭)에 대해, 궁실 항목에는 객관에 대해 기재하였다. 누정 항목에는 대연정(待戀亭)과 계영루(桂影樓), 해산루(海山樓) 등을 적어 놓았다.
학교 항목에는 향교(鄕校)와 영계서원(永溪書院)에 대해 기록하였으며, 역원 항목에는 마전역(馬田驛)과 율원역(栗院驛) 등 4개 역원의 위치를 기재하였다. 교량 항목에는 만지교(晩池橋)와 석교(石橋) 등 5개 교량의 위치를 표기해 놓았다. 제언 항목에는 율곡제(栗谷堤) 등 7개 제언의 위치를 소개해 놓았다. 불우 항목에서는 쌍계사(雙磎寺)와 옥계사(玉溪寺), 대적사(大寂寺) 등 지리산 주변의 암자들에 대한 기록을 소개하였다. 사묘 항목에는 문묘(文廟)와 사직단(社稷壇), 성황사(城隍祠), 여단(厲壇) 등의 위치를 적었고, 총묘 항목에는 하영해(河永海)와 하경복(河敬復), 최탁(崔濯) 등 고려와 조선 문인의 묘소 위치를 기재하였다.
고적 항목에서는 악양(岳陽)과 화개동(花開洞), 제월대(霽月臺), 계영정(桂影亭) 등의 위치와 관련 일화를 소개하였다. 명환 항목에는 역대 하동 수령 중 뛰어난 이력을 남긴 이익배(李益培) 등 4인의 성명을 기록해 놓았고, 인물 항목에는 하동을 대표하는 명신과 학자, 충신, 효자, 열녀 등에 대한 간략한 인적 사항과 주요 행적을 적었다. 영제 항목에서는 관련 시구를 소개하였으며, 뒤이어 항목 설정 없이 원호(元戶) 및 인구수를 기재한 호구, 기경지(旣耕地) 및 밭과 논에 대한 정보를 기록한 전답을 적었다. 선생안 항목에는 역대 하동 수령 명단 및 거주지를 기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