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명양수륙잡문』 목판은 전체 38매로 구성되어 있다. 손상된 부분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모두 38매로 “가정십년신묘오월일전라도순천토조계산송광사개간(嘉靖十年辛卯五月日全羅道順天土曹溪山松廣寺開刊)”의 간행 기록으로 보아 1531년 5월에 송광사에서 판각하였음을 알 수 있다.
송광사 소장 『천지명양수륙잡문』 목판은 조선시대에 간행된 『천지명양수륙잡문』 목판의 현전 판본 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보존 상태도 양호하여 자료적 가치가 크다. 2016년 9월 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