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신석기시대 이후 토기류·석기류 등이 출토된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비응도 소재 조개더미이다. 신석기시대부터 청동기시대까지 장기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형성된 생활유적으로 집석노지, 인골을 비롯하여 신석기시대 즐문토기 · 석기 · 어망추 · 골각기, 청동기시대의 무문토기 · 적색마연토기 · 석촉 · 석검 등이 출토되었다. 지점에 따라 존속 시기와 유적의 규모, 입지, 출토유물 등에서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서해안지역의 전형적인 조개더미의 특징을 보인다. 단기간에 점유를 반복한 한정행위 유적으로 추정된다.
정의
신석기시대 이후 토기류·석기류 등이 출토된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비응도 소재 조개더미.
개설
내용
비응도 조개더미는 섬 동남쪽의 해발 34.2m 산봉우리를 중심으로 3개 지점(A~C조개더미)에 분포하며, A조개더미는 섬의 동쪽 끝의 돌출한 능선 남사면에, B조개더미는 A조개더미 아래쪽 해안의 남북으로 길게 이어지는 사구지대에, C조개더미는 B조개더미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섬의 동쪽 사면에 입지한다. A조개더미의 규모는 동서 19.5m, 남북 14.5m 정도이며, 층위는 표토층을 포함 4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물은 신석기시대 단사선문토기와 겹아가리토기(이중구연토기), 갈돌, 어망추, 청동기시대 후기(서기전 300년 전후)의 원형 덧띠토기(점토대토기)가 출토되었으나 수량은 매우 적은 편이다. 유적의 존속 시기는 신석기시대 후기에서 청동기시대 후기에 걸친다.
B조개더미는 비응도 조개더미 중에 가장 규모가 크며 동서 125m, 남북 55m 정도이다. 층위는 표토층을 포함 5개 층으로 구성되며, 상부 퇴적층에서 타원형의 집석 화덕자리(노지) 5기와 두개골이 없는 청동기시대 인골 4구가 출토되었다. 출토유물로는 신석기시대 중 · 후기(서기전 3,500~2,500년)의 단사선문 · 점열문 · 다치횡주어골문토기와 골각기 · 청동기시대의 구멍무늬토기(공열토기) · 구순각목토기 · 구순각목공열토기 · 적색마연토기 · 원형점토대토기 · 석검 · 석촉 · 자귀날도끼(편인석부) 등이 있다. 유적의 존속 시기는 신석기시대 중기(서기전 3,500년 전후)에서 청동기시대 말기(서기전 300년 전후)에 걸치고 있다.
C조개더미는 소규모 유적으로 규모는 동서 15m, 남북 15m 정도이며 출토유물도 매우 적다. 신석기시대 즐문토기도 일부 보이나 대부분 청동기시대 무문토기와 적색마연토기, 석검, 석촉, 어망추 등이 주류를 이룬다. 출토 유물로 보아 패총의 중심 시기는 청동기시대로 추정된다.
비응도에 분포하는 조개더미는 지점에 따라 존속 시기와 유적의 규모, 입지, 출토유물 등에서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서해안지역의 전형적인 조개더미의 특징을 보인다. 유적이 소규모이며 출토유물이 단순하고 소량인 점 등으로 보아 일시적으로 패류 채취나 어로 활동 등 식량자원을 획득하기 위해 단기간에 점유를 반복한 한정행위 유적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비응도·가도·오식도패총』 (전북대학교박물·목포대학교박물관·한국토지공사,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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