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조선 전기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된 예수재에 관한 목판본 불교의례집.
저자 및 편자
서지사항
구성과 내용
예수재는 3년마다 돌아오는 윤달에 행하는데, 그 근거가 되는 경전이 『지장보살본원경(地藏菩薩本願經)』, 『불설예수시왕생칠경(佛說預修十王生七經)』, 『불설수생경(佛說壽生經)』 등이다.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는 예수재에 관한 의식집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며, 16∼17세기에 집중적으로 간행되었다.
이 책은 『불설예수시왕생칠경』을 근거로 예수재의 의식을 편찬한 것이며, 생전에 사후의 극락왕생을 빌고 닦는 의식을 담은 불교의식집이다.
『불설예수시왕생칠경』은 당(唐)의 장천(藏川)이 찬술하였으며, 원래 이름은 『염라왕수기사중역수생칠왕생정토경(閻羅王授記四衆逆修生七往生淨土經)』이다.
이 경전은 불교의 지장신앙과 도교〔東京〕의 명부관(冥府觀)이 결합되어 예수신앙의례(預修信仰儀禮)로 체계화되고 유포되는 데 이론적 배경이 된 경전이다.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의 내용은 제1편인 통서인유편(通敍因由篇)에 예수재의 시원을 밝히고, 이로 인하여 모든 중생들이 차별 없이 극락으로 왕생할 수 있음을 밝혔다.
제2편인 엄정팔방편(嚴淨八方篇)에 재를 개설하여 부처님의 가호 아래 기도에 따라 감응할 것을 기원한다.
총 31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매 편마다 의식을 행하는 의의를 먼저 말하고, 절차를 진행하는 순서로 되어 있다.
소청명부편(召請冥府篇) 제13에 일직사자(日直使者), 월직사자(月直使者), 명부시왕(冥府十王) 등 도교의 여러 신들이 등장하므로, 조선 후기에 불교가 민중화되면서 도교를 수용한 양상이 잘 드러난다.
권말에 육화(六和)가 지은 『예수천왕통의(預修薦王通儀)』가 수록되어 있다. 조선 후기까지 다양한 판본과 필사본으로 간행되었으며, 안진호의 『석문의범(釋門儀範)』(1935)에 전문이 수록되어 있으며, 오늘날까지 설행되고 있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원전
-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預修十王生七齋儀纂要)』(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사 소장본)
논문
- 김성순, 「중국 도교 예수재의 교의와 의례 구조」(『동아시아불교문화』 44, 2020)
- 김자현, 「불설예수시왕생칠경 변상판화 연구」(『불교미술사학』 28, 2019)
- 남희숙, 「조선후기 불서간행 연구: 진언집과 불교의식집을 중심으로」(서울대학교 국사학과 박사학위논문, 2004)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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