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은 인간의 삶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한 제1세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이다. 1928년 황해도 연백군에서 태어났다. 1955년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 중앙미술학원에서 2년간 수학하였다. 헌책방에서 우연히 보게 된 사진집 『인간가족』에 감명을 받아 사진가의 길로 들어섰다. 1957년 귀국 후 부산에 거주하며 서민들의 삶을 담아낸 작품집 『휴먼』 시리즈를 14권까지 출간하였으며, 국내외 각종 공모전에 참가하였다. 휴머니즘을 사상적 배경으로 평생 한 가지 주제에 천착하였다. 사망 후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최민식 사진상이 제정되었다.
1928년 황해도 연백군에서 태어났다.
해방 후 서울로 상경하였으며, 1955년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東京] 중앙미술학원에서 2년간 수학하였다. 헌책방에서 우연히 보게 된 사진집 『인간가족』에 감명을 받아 사진가의 길로 들어섰다. 1957년 귀국 후 부산에 거주하며 자갈치시장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서민들의 모습을 주로 촬영하였다.
1963년 동아사진콘테스트 입상을 시작으로 국내외 각종 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1968년 첫 사진집 『휴먼』을 출간한 이후 동명의 연작 작품집을 14권까지 출간하였다. 1980년대 이후에는 인도, 네팔 등 국외로 눈길을 돌려 이방인의 빈곤과 애환을 기록하는 데 힘썼다. 사진집 외에도 수필과 에세이 등을 집필하여 출간하였다.
2007년 부산시립미술관에 70여 점의 작품을 기증하였으며, 2012년 국가기록원에 필름과 작품 등 총 13만여 점을 기증하였다. 2013년 사망하였다.
최민식 작품의 사상적 뿌리는 휴머니즘에 있다. 에드워드 스타이켄이 기획한 인간가족전이 작품 활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가톨릭 신자였던 배경도 그의 작품 활동에 영향을 준 요소다. '인간은 하나'라는 인간가족전의 슬로건에 따라 국적과 인종을 구분하지 않고 모든 인간의 삶을 기록하고자 하였다. 1950년대의 생활주의 사진이나 리얼리즘 사진과 같은 계보에 속하며, 다큐멘터리 사진을 지향하는 수많은 아마추어 사진가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의 작품집은 한마디로 인간 탐구라 할 수 있으며, 특히 빈곤과 소외에 초점을 맞춘 휴머니즘 사진이다.
1967년 부산시 문화상, 1987년 예술문화대상, 1995년 대한사진문화상, 2000년 대한민국 옥관문화훈장, 2005년 동강사진상 등 수많은 상을 받았다. 사망 후에는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협성문화재단에서 '최민식 사진상'을 제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