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베크 사진엽서는 대한제국기 프랑스인 샤를 알레베크가 조선의 궁궐 모습과 다양한 풍속 등을 촬영하여 제작한 총 48장의 사진엽서 연작이다. 한국 우정국 역사상 최초의 사진엽서로 알려져 있다. 궁궐의 정경과 관리의 모, 명성황후로 추정되기도 했던 궁궐 여인의 초상 사진, 장례의식, 농촌과 주막의 모습 등 당시 우리나라의 정경과 풍속 등을 볼 수 있는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조선인의 복장 및 성별, 계층별 특징, 생활 풍속, 의식주, 신앙과 의례 등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역사 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다.
알레베크 사진엽서는 조선에 프랑스어 교사로 와 있던 샤를 알레베크(Charles Alévêque)[한국명 안례백(晏禮百)]가 촬영한 궁궐과 풍속 등의 기록사진 원본을 프랑스에서 인쇄하여 총 48장의 사진 엽서로 제작한 것이다. 이는 한국 우정국 역사상 최초의 사진 엽서로 알려져 있다.
엽서의 원본 사진을 촬영한 알레베크는 1897년 10월 대한제국에 들어온 프랑스인으로서 1901년 한국에 거주하는 프랑스인과 프랑스어를 배우려고 하는 한국인을 위해 최초의 불한사전인 『법한자전(法韓辭典)』을 편찬할 정도로 한글과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가지고 있던 인물이었다.
알레베크가 사진엽서 연작을 발행하게 된 데에는 대한제국 우편사업에 실질적인 공헌을 한 프랑스인 클레망세(E. Clemencet)[한국명 길맹세(吉孟世)]의 활동과 관계가 있다. 클레망세는 국제 우편 업무 담당 관원 교육을 위한 우체교사와 우편고문으로 활동했으며, 대한제국의 다양한 모습을 엽서로 제작해 판매하면 국가 재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대한제국 정부는 알레베크에게 엽서로 제작할 사진 촬영을 의뢰하였다. 한국에서 촬영한 사진은 프랑스에서 인쇄되어 엽서로 제작되었고 1900년 파리에서 개최된 만국 박람회[Exposition Universelle]의 한국관 기념품으로 팔리기도 하였다. 또한 국내에서는 우표를 부착하여 판매되기도 하였다.
엽서의 형식은 사면의 백색 테두리 안에 사진이 있는 형식이고, 오른편에 국문 고어(古語)를 사용하여 알네ᄇᆡᆨᄭᅳ 법국 교사 셔울 ᄃᆡ한'이라는 국문이 쓰여 있으며, 왼편 맨 위쪽에 'Séoul[Corée]'라는 프랑스어, 아랫면에는 엽서 번호와 사진 설명이 적혀 있다.
궁궐의 정경과 관리의 모, 명성황후로 추정되기도 했던 궁궐 여인의 초상 사진, 장례의식, 농촌과 주막의 모습 등 당시 우리나라의 정경과 풍속 등을 볼 수 있는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조선인의 복장 및 성별, 계층별 특징, 생활 풍속, 의식주, 신앙과 의례 등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역사 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다.
대한제국기 근대적 제도 개혁의 일환으로 진행된 우편사업과 관련하여 제작된 알레베크 사진 엽서는 한국의 최초의 사진 엽서로서 근대화 추진의 역사 속에서 그 가치를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