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급(韓汲)
조선 전기에, 장령, 강릉부사 등을 역임한 문신. # 생애 및 활동사항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심원(深源). 한영정(韓永矴)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한전(韓磌)이고, 아버지는 한충례(韓忠禮)이다.
1503년(연산군 9) 별시문과에 삼등과로 급제하였다. 장령을 거쳐 1510년(중종 5) 강릉부사로 재직 중 관물로 양곡을 산 사실이 탄로나 장오죄(臟汚罪: 일종의 공물품 횡령죄)로 파출당하고, 추문이 이어졌다.
결국 장(杖) 100에 유(流) 2,500리로 정하여졌으나 “공(功) 1등을 감하고 장형(杖刑)은 속(贖)하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