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許民)
일제강점기 「율화촌」, 「해수도」, 「아픈 다리」 등을 저술한 시인. 소설가. # 생애
경남 사천 출신. 본명은 허종(許宗)이고, 민(民)은 필명이다. 허창호(許昌瑚), 일지(一枝), 곡천(谷泉) 등의 필명을 썼고, 법명으로 야천(野泉)이 있다. 측량기사였던 아버지가 허민 생후 삼 일째 되는 날 요절한 이후 어머니와 외조부의 슬하에서 자랐다. 1929년 곤양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였고, 어머니가 유엽 시인에게 청을 넣어 합천 해인불교전수학원(해인사 강원)에서 공부하였다. 1933년 해인사 강원을 수료하고, 해인사 사설강습소인 해명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