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시환(文時煥)
문시환은 일제강점기 국민대표회 개조파 간부, 의열단 군자금 모집요원 등으로 활동하며 항일운동을 전개하다가 해방 이후, 제헌국회의원 등을 역임한 정치인·독립운동가이다. 1897년 부산 출생 독립운동가로 만주와 상해에서 활동하며 의열단에 입단해 무장투쟁에 참여했다. 1923년 국내에서 활동을 전개하다가 제2차 의열단 사건으로 체포되었다. 해방 후 제헌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근로자 권익과 남북통일을 위해 노력했다. 1948년 초대 경상남도 도지사로 임명되었으나, 이승만의 사퇴 종용으로 사임했다. 1973년 사망하였으며, 1995년 정부가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