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린(李鍾麟)
이종린은 일제강점기 독립신문 주필, 천도교월보 사장 등을 역임한 언론인, 정치인, 종교인, 친일반민족행위자이다.
1883년 충남 서산 출생으로 1907년 성균관박사가 되었다. 이후 제국신문, 대한민보, 천도교월보 등에서 기자, 논설위원, 주필 등으로 활동하였다. 1919년 독립신문 주필 활동으로 3년 만기 복역 후 출소해 일제의 경제 수탈정책과 언론탄압에 저항하였다. 그러나 1937년 중일전쟁 발발 이후 일제의 전시동원체제에 협력하였다. 이종린의 일제강점기 활동은 친일반민족행위로 규정되어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보고서』에 상세하게 채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