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이곡리 유적(晋州 梨谷里 遺蹟)
진주 이곡리 유적은 경상남도 진주시 문산읍에 있는 청동기시대 집터와 덜널무덤 등이 발굴된 마을터로 취락유적이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조사가 실시되었다. 1차 조사에서 청동기시대 고인돌, 돌널무덤, 환호 등이 발굴되었다. 2차 조사에서 유구의 범위가 조사대상지역의 북쪽과 남쪽지역으로 이어지는 것이 확인되었다. 3차 조사에서 청동기시대 주거지, 수혈, 누자식건물, 구가 확인되었다. 이 유적은 매장유구와 주거지, 건물지, 수혈, 환호, 구 등의 생활유구가 하나의 취락 내에 모두 존재하는 대규모의 청동기시대 취락의 양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