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입암산성(長城 笠岩山城)
장성 입암산성은 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에 있는 고려시대 포곡식 성곽이다. 초축 연대는 미상이나 고려시대 이전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보인다. 평면 형태는 타원형에 가깝고 성의 둘레는 외곽을 기준으로 약 5,200m이다. 이 산성에 대해서는 수축 과정, 성내 시설물, 군제에 대한 현황 및 산성 그림도 기록으로 남아 있다. 진헌, 거안관, 안국사, 군량고, 군기고, 소금 창고, 연못, 우물 등이 있었다. 성내에 수원을 확보하여 장기간의 농성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전남지역 관방 시설의 대표적인 유적으로 평가된다. 1993년에 사적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