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무(韓一武)
한일무는 북한에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민족보위부상, 조선인민군 해군사령관 등을 역임한 군인이자 정치인이다. 1908년 소련에서 고려인 2세로 태어났다. 소련군관학교를 졸업하고 해방 후 북한으로 들어와 조선공산당 원산시당 제2비서, 원산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북조선노동당 창립대회에서 당중앙위원으로 선출되었고,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민족보위부상 등을 역임하였다. 조선인민군 해군사령관으로 6·25전쟁에 가담하였다. 북한 내 권력투쟁 과정에서 소련으로 간 이후 행적은 확인되지 않는다. 조선인민군 창건 10주년을 맞아 1958년 ‘국기훈장 제1급’을 수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