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풍규정소(僧風糾正所)
조선 후기 승려의 기강을 진작하고 승풍(僧風)을 올바로 세우기 위하여 설치되었던 기구. # 내용
전국적으로 다섯 군데의 규정소가 있었다. 광주의 봉은사(奉恩寺), 양주봉선사(奉先寺), 남한산성 안의 개운사(開運寺), 북한산성 안의 중흥사(重興寺)와 수원의 용주사(龍珠寺)에 규정소를 두고 전국의 승풍을 규정하는 직책을 맡게 하였다. 이들 5개 규정소에는 각각 관할구역이 정해져 있었다.
봉은사는 강원도 사찰을 관할하였고, 봉선사는 함경도 사찰을 관할하였으며, 개운사는 충청도와 경상도, 중흥사는 황해도와 평안도, 용주사는 전라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