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타령(景福宮打令)
경기민요의 하나. # 내용
조선 말기 경복궁을 중건할 때 불리기 시작한 민요라고 전하는데, 팔도에서 동원된 장정들이 일의 고달픔을 노래한 것이라고도 하고, 흥선대원군이 원납전을 거둬들이며 무리하게 공사를 강행하자 그것을 풍자하여 부르게 되었다고도 한다. 따라서, 사설은 무리한 공사를 풍자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을축 4월 갑자일에 경복궁을 이룩했네.
석수장이 거동을 보소, 방망치를 갈라잡고 눈만 꿈벅거린다.
도편수란 놈의 거동을 보소, 먹통을 들고 갈팡질팡한다.
사설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부르는 사람에 따라 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