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어문전(韓語文典)
『한어문전』은 일본 요코하마에서 선교사 리델이 외국인의 한국어 학습을 위하여 1881년에 저술한 문법서이다. 1책, 4×6배판 활판본이다. 서문, 한국어 문법편, 점진적 연습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언어학적, 번역학적, 교수법적인 입장이 드러난 저서이다. 음운, 어휘, 문장, 텍스트, 문화적 요소까지 망라되어 있다. 한국어를 언어적으로 상세히 이해하도록 하면서 문화적 맥락에서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당시 한국어의 연구, 프랑스인들의 한국어 연구, 외국인들의 한국어 습득 및 교수 등에 관한 내용을 살피는 데에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