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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 내성 예하의 관서. # 내용 소속 관원으로는 대사(大舍) 2인, 사(史) 3인, 궁옹(宮翁) 1인을 두었다.

발해시대의 관직. # 내용 중앙의 주요관청의 하나인 선조성(宣詔省)의 장관으로서, 당나라 문하성(門下省)의 시중(侍中)과 같은 정무를 맡아 중대성(中臺省)에서 기초한 조서(詔書)를 심의하였다. 아래에 좌평장사(左平章事)·시중·좌상시(左常侍)·간의(諫議) 등의 관원이 있었다.

발해시대의 관직. # 내용 왕명의 출납을 관장하는 선조성(宣詔省)에 소속되었다. 위로는 장관인 좌상(左相)과 좌평장사(左平章事)·시중(侍中)이 있고, 밑에는 간의(諫議)가 있었다. 당나라 관제의 좌산기상시(左散騎常侍)에 해당하며, 정원이 몇 명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국왕을 시종하여 자문에 응하고, 왕의 과실을 간언하는 구실을 담당하였다.

좌서자는 고려시대에 태자를 보도(輔導)하는 정4품 동궁 관직이다. 고려시대에는 태자를 책봉한 뒤에 동궁 관직을 두어 보좌하도록 하였는데, 좌서자는 우서자와 더불어 태자가 주관하는 의례를 돕는 일을 한 것으로 보인다. 태자좌서자는 겸직으로 제수되었으며, 그에 대한 댓가로 문종록제에서 16석 10두, 인종록제에서 16석의 녹봉을 받았다. 원간섭기 이후 좌서자는 좌서윤으로 바뀌었으며, 뒤에 익선으로 고치면서 좌우의 구분을 없앴다.

조선시대 세자익위사(世子翊衛司)의 정9품 관직. # 내용 우세마(右洗馬)와 함께 잡직(雜職)을 담당하였다. 왕세자를 배종보위(陪從保衛)하면서 900일을 근무하여야만 참상(參上)인 6품으로 승급(陞級)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그러나 처음에는 재임연한에 따른 승급기간이 없어서 폐단이 되자, 이에 1년을 지낸 뒤 시직(侍直)이 되고, 다시 1년 후 부수(副率)가 되며, 또 1년을 지난 뒤에라야 비로소 6품에 승품되어 위수(衛率)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비록 1년을 채웠다고는 하나 윗관직이 승급하지 못하면 따라서 함께 승 ...

조선시대 지방의 자치 기구인 향청(鄕廳 : 留鄕所 또는 鄕所)의 가장 높은 직임(職任). # 내용 조선 건국 초기에 악질 향리의 규찰과 향촌의 교화를 위해 유향품관(留鄕品官)에 의해 조직된 유향소는 그 뒤 여러 차례 치폐(置廢)를 거듭한 끝에 1488년(성종 19) 복립(復立)되었다. 『동국문헌비고(東國文獻備考)』에 의하면, 1489년 유향소를 개혁해 연로하고 덕망이 높은 자를 좌수로 삼고, 그 다음을 별감(別監)이라 하여 주부(州府) 5 ...

조선시대 전라도와 경상도에 설치한 수군의 주진(主鎭). # 내용 조선시대에는 왜구와의 접촉이 심하였던 전라도와 경상도에 한하여 수군절도사가 상주하는 주진을 각각 두 곳에 설치하였는데, 서울에서 보아 각 도의 서편, 즉 우편을 담당하는 주진을 우수영, 동편 즉 좌편을 담당하는 주진을 좌수영이라 하였다. 전라도에 두었던 좌수영은 1479년(성종 10) 이후 순천의 오동포(梧桐浦 : 지금의 여수)에, 경상도좌수영은 효종 이후 동래에 두었다. 1907년 군대해산령에 의하여 각 도의 수영은 폐영되었으나 지금까지도 수영이 있었던 곳은 ...

고려시대 중서문하성(中書門下省)의 정6품 관직. # 내용 목종 때 이미 설치되어 있었으며, 1116년(예종 11)에 좌정언(左正言)으로 개칭되었다. 품계와 정원은 명확하지 않으나 좌정언의 예에서 보듯이 종6품, 정원 1인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중서문하성의 낭사(郎舍)를 구성하고 있으면서 간관으로서 간쟁(諫諍)·봉박(封駁)에 참여하였다. 이후 좌정언은 1308년(충렬왕 34)에 정6품의 좌사보(左思補)로 바뀌었다가 1356년(공민왕 5) 다시 좌정언으로 되었다. 조선시대에 들어와 1392년(태조 1)에 관제가 새로이 마련 ...

좌승(佐丞)은 삼국시대, 고구려, 백제 또는 태봉의 관직이다. 『삼국사기(三國史記)』 직관지(職官志) 외관조에 기재되어 있으며, 그 설치 시기와 관등의 고하(高下) 등은 미상(未詳)이다. 좌(佐)와 승(丞)을 나눠서 서로 다른 관직으로 보는 경우도 있지만, 고려시대 사료에 등장하는 용례를 참고해 볼 때 좌승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고려 초기의 관계(官階). # 내용 왕건(王建)이 고려를 창건한 직후에 신라의 옛 위계(位階) 사용을 탈피하여 사용하기 시작하였는데, 태봉의 제도를 이어받았다. 이는 고려왕조 초기의 독자적인 공적 질서체제로서 태조 왕건의 직속부하를 중심으로 하여 고려 왕권에 복속한 친고려적 정치집단인 호족세력으로 조직한 문무관(文武官)의 관계였다. 936년(태조 19) 후삼국통일을 전후하여 완성되었으며 16관계 가운데 6위에 해당되었다.

고려시대의 향직(鄕職). # 내용 995년(성종 14) 고려 초의 관계(官階)가 중국의 문산계(文散階)로 대치되자 이 관계는 향직으로 변하였다. 좌승은 16위계의 향직 가운데 3품으로 전체로 보아 제6위에 해당된다. 이는 국가 왕실에 대한 유공자와 무산계 소유자를 비롯하여 군인·서리(胥吏)·양반·장리(長吏 : 향리), 여진의 추장 등에게 주어졌는데 이는 실직이 아닌 작(爵)과 같은 신분질서체제였다. 한편, 1028년(현종 19)에는 좌승 이하 원윤(元尹) 이상의 향직은 정직(正職) 산원(散員) 이하와 같이 나이 70이 되 ...

고려시대 상서도성(尙書都省)의 종3품 관직. # 내용 정원은 1인. 설치된 시기는 분명하지 않으나 국초의 어사도성(御史都省)이 상서도성으로 개칭되었던 995년(성종 14)일 것으로 추측된다. 1275년(충렬왕 1) 원나라의 압력을 받아 상서성이 폐지될 때 함께 혁파되었다가, 1356년(공민왕 5)에 문종 관제가 부활되면서 다시 두어졌으며, 그 뒤 1362년에 또 다시 혁파되었다.

조선 초기 삼사(三司)에 소속된 종3품 관직. # 내용 태조 개국시 정원 1인으로 설치되었으나, 태종 초에 삼사가 사평부(司平府)로 개편되고 이어 사평부가 호조에 병합되는 과정에서 혁파되었다.

고려시대 중추원 정3품의 관직. # 내용 정원은 1인이다. 품질(品秩)은 정3품. 1023년(현종 14)에 처음 설치되었는데 이때는 부추(副樞) 이하가 겸임하다가 문종 때에 정3품 관직으로 정비되었다. 지주사(知奏事)·우승선·좌부승선·우부승선과 함께 승선방(承宣房)에서 집무하면서 교대로 왕궁에 직숙(直宿)하여 왕명을 출납하는 것이 주된 기능이었고, 상좌(尙左 : 왼쪽을 높임.)의 원칙에 따라 우승선보다 상위직이었다. 1095년(헌종 1)에 중추원이 추밀원(樞密院)으로 개편될 때에도 아무런 변동없이 그대로 존속하였다. 그러 ...

조선 말기의 관직. # 내용 1894년(고종 31) 갑오경장으로 관제가 개편되면서 궁중(宮中)과 부중(府中)을 구분하여 의정부(議政府)와 궁내부(宮內府)를 두었다. 이 개편의 일환으로 종래의 승정원(承政院)을 고쳐 승선원을 두었는데, 여기에 소속된 관직의 하나이다. 정원은 1인으로 약제(藥提)를 겸임하도록 제도로 규정하였으며, 탁지아문(度支衙門)·농상아문(農商衙門)·한성부를 방망(房望)하도록 하였다.

좌승유는 고려 초기에 고승들과 관련된 의례를 담당하던 승직(僧職)이다. 불교와 관련된 사무를 담당하였다. 태조 대에 고승이 입적하자 왕명을 받고 조문하는 글과 부의를 가져갔고, 광종 대에는 국사가 하산하는 것을 돕는 등, 고승을 위한 의전을 담당하는 역할을 하였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고려 초기에 좌승유의 소속 관서의 명칭은 확실하지 않으며, 후대의 승록사와 연계되는지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견해가 있다.

고려시대의 불교기구인 좌가승록사(左街僧錄司)의 승직(僧職). # 내용 좌가승정(左街僧正)이라고도 하며 좌승유(左僧維)와 좌부승록(左副僧錄)의 아래이다. 좌승정에는 승과에 합격하여 승계(僧階)를 받은 승려가 임용되었다. 주된 업무로는 국사(國師)·왕사(王師)들이 본래 머무르던 사찰로 되돌아갈 때 이를 호송하는 일 등을 맡았다.

고려 후기 밀직사(密直司)의 정3품 관직. # 내용 정원은 1인. 고려 전기 좌승선(左承宣)의 후신으로 1275년(충렬왕 1)추밀원(樞密院)이 밀직사로 개편된 뒤 다음해에 처음 설치되었다. 우승지 및 좌·우부승지와 함께 승지로 통칭되면서 승지방(承旨房)에서 사무를 보았으며, 그 가운데 서열이 가장 앞섰다. 1298년에 충선왕이 즉위하여 관제를 개편할 때 밀직사가 혁파되고, 광정원(光政院)이 세워짐과 동시에 폐지되었다. 그러나 같은 해에 곧 충선왕이 퇴위하고 밀직사가 두어지면서 다시 설치되었다. 그 뒤 1310년(충선왕 2 ...

조선시대 승정원의 정3품 당상관직. # 내용 1392년(태조 1) 7월의 태조신반관제에 의하면 고려의 제도를 이어받아 중추원의 승지방에 도승지·좌승지 등 5승지를 설관하여 왕명의 출납을 맡았다. 1400년(정종 2) 4월에 도평의사사(都評議使司)를 의정부로, 중추원을 의흥삼군부(義興三軍府)로 개편할 때 승지방이 승정원으로 독립함에 따라 좌승지는 종전대로 승정원에 속하였다. 그러나 1401년(태종 1) 7월에 문하부(門下府)를 혁파하고 의흥삼군부를 승추부(承樞府)로 개편할 때에는 승정원을 대언사(代言司)로 고치고 직명도 지 ...

고려시대 내시부(內侍府)에 소속된 정5품 환관직(宦官職). # 내용 본래 고려에는 환관직제가 마련되어 있지 않았는데, 1356년(공민왕 5)에 처음으로 환관직이 갖추어지고 그 뒤에 다시 내시부(內侍府)가 설치되면서 그 관속으로 두어진 것이다. 정원은 2인이다. 이후 우왕 때 내시부가 혁파됨에 따라 폐지되었다가 공양왕 때 내시부의 복구와 함께 다시 두어졌다. 그러나 조선의 관제로는 계승되지 못하였으니, 조선 건국 직후인 1392년(태조 1)에 제정된 내시부 관제에는 나타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