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미사일 양해각서(韓美 missile 諒解覺書)
한미 미사일 양해각서는 1979년 한국이 미국에게 미사일 개발 제한을 약속하면서 써준 각서이다. 미국은 한국의 미사일 개발에 필수적인 기술과 부품을 지원하면서 사거리 180km 이상은 개발하지 말라고 요구하였다. 한국은 지대지 미사일 백곰을 발사하여 성공했지만 이 각서에 의해 미사일과 로켓 시스템 개발에 막대한 제약을 받았다. 이후 1996년 대량살상무기 비확산정책협의회를 통해 사거리 300㎞로 합의하였고, 2001년 이 양해각서를 공식적으로 폐기하였다. 한국은 MTCR에 정식 가입하였고, 미사일의 사정거리가 늘어났으며 탄두 중량의 제한도 없어졌다.